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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배드민턴 간판스타인 이용대(삼성전기)-유연성(수원시청)이 덴마크오픈 슈퍼시리즈 프리미어 2연패 달성에 실패했다.
이용대-유연성은 20일(한국시간) 덴마크 오덴세에서 열린 대회 남자복식 결승전에서 장난-푸하이펑(중국)에게 0-2(13-21 23-25)로 져 준우승에 머물렀다.
이용대-유연성은 지난해 파트너를 이룬 뒤 첫 대회인 덴마크오픈에서 정상에 오르며 산뜻하게 출발했다. 이후 이용대의 징계 파문이 있었지만 6월 일본과 인도네시아, 호주오픈 등 슈퍼시리즈에서 3주 연속 우승하는 등 세계 1위를 달렸다.
둘은 지난해 국가대표 남자복식 파트너로 결정된 이후 처음으로 출전한 이 대회에서 우승한 것을 시작으로 슈퍼시리즈급 대회에서 여러 번 정상에 오르며 세계랭킹 1위까지 꿰찼다.
그러나 8월 세계개인선수권대회와 9월 인천 아시안게임, 이번 대회까지 최근 큰 대회 남자복식 결승전에서 잇달아 고비를 넘지 못하고 은메달에 만족해야 했다.
이용대-유연성 조는 첫 세트를 13-21로 내주며 불안하게 출발했다. 2세트 들어 힘을 냈지만 23-25로 석패하며 다음을 기약했다.
한편 남자단식 세계랭킹 7위 손완호(김천시청)는 세계랭킹 2위 천룽(중국)에 0-2(19-21 22-24)로 져 준우승을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