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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부처’ 오승환, 일본시리즈 전 경기 등판 자신

‘돌부처’ 오승환, 일본시리즈 전 경기 등판 자신

기사승인 2014. 10. 20. 1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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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승환(32·한신 타이거스)이 일본시리즈의 전 경기 등판을 자신했다.

일본 산케이스포츠는 20일 “한신이 오승환의 18연투 플랜까지 세우며 일본 최고를 목표로 삼았다”고 전했다.

오승환은 일본프로야구 센트럴리그 클라이막스시리즈 퍼스트스테이지와 파이널스테이지 6경기에 모두 등판했다. 정규시즌 마지막 5경기에서도 연투를 한 것을 합치면 11경기 연속으로 마운드에 오르고 있다.

일본시리즈 7경기에서 모두 등판할 경우 18경기 연투의 괴력을 발휘하게 된다.

한신은 클라이맥스시리즈 센트럴리그에서 히로시마 도요 카프와의 퍼스트스테이지를 1승1무로, 요미우리 자이언츠와의 파이널스테이지를 4전 전승으로 끝냈다.

남은 일정은 퍼시픽리그 챔피언과의 일본시리즈다. 일본시리즈는 7전 4선승제로 진행된다. 한신은 일본시리즈에서 승리하면 1985년으로부터 29년 만에 우승한다.

산케이스포츠는 “지키는 야구의 핵심은 오승환”이라며 오승환의 높은 팀 내 비중을 설명했다.

구로다 마사히로 한신 수석코치는 “경기 상황에 따라 (오승환의 등판 여부가) 결정되겠지만 오승환은 연투가 가능한 강한 체력을 지니고 있다”고 싶은 신뢰를 보냈다.

오승환은 “일본시리즈가 끝나면 올 시즌이 모두 끝난다”며 “지금까지 해왔던 것처럼 모든 걸 쏟아붓겠다”고 말했다. 그는 18경기 연속 등판 가능성에도 “충분히 할 수 있다”고 답했다.

오승환은 11경기 연속등판 중 정규시즌 마지막 5경기에서 7.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았고, 포스트시즌 6경기에서 8.1이닝을 던졌다.

한편, 일본시리즈에 선착한 한신은 이대호의 소속팀 소프트뱅크 호크스와 니혼햄 파이터스 간에 치러지는 퍼시픽리그 파이널스테이스 승자와 25일부터 7전4선승제의 일본시리즈를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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