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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도어락 시장 진출…사물인터넷 가속화

애플 도어락 시장 진출…사물인터넷 가속화

기사승인 2014. 10. 20. 1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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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거스트와 손잡고 도어록에 지난 6월 발표한 홈킷 첫 적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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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거스트의 스마트 도어록./출처=블룸버그 비즈니스위크
애플이 스마트록 제조업체인 ‘어거스트’와 손잡고 디지털 도어록 시장에 진출해 사물인터넷(IoT) 시장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사물인터넷이란 자동차와 스마트폰 등 모든 사물을 인터넷으로 연결해 기기를 작동시키는 지능형 기술 및 서비스를 의미하며, 사물인터넷 기술력을 확보하면 전자·가전 제품에 광범위하게 적용할 수 있다.

20일 미국 경제주간지 블룸버그 비즈니스위크에 따르면 애플이 스마트 도어록을 애플스토어에 전시·판매하며 홈킷을 처음으로 적용한다. 홈킷은 애플이 지난 6월 발표한 스마트폰 플랫폼으로 아이폰이나 아이패드 등 각종 애플 기기를 통해 조명 스위치나 환풍기 같은 가정용 기기를 제어할 수 있다.

어거스트는 이미 필립스, 벨킨 등과도 스마트홈 사업을 추진 중이다

예컨대 아이폰의 시리를 통해 ‘나 잘래’라고 말하면 스마트 도어록이 자동으로 ‘잠금’ 상태에 놓이게 된다. 도어록 앱이 깔린 스마트폰만 소유하고 있으면 별도의 카드나 번호입력 없이 문을 열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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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거스트의 스마트 도어록./출처=블룸버그 비즈니스위크
유명 산업디자이너이자 어거스트 설립자 이브 베하르는 “배관공이나 청소부에게 따로 열쇠를 맞길 필요없이 앱 상에서 날짜와 시간을 설정하면 빈집 출입도 가능하다”며 “권한 부여자의 출입내역은 로그파일을 통해 언제든 열람 가능하다”고 전했다.

어거스트의 스마트록은 애플 스토어에서 대당 249달러(약 26만4000원)에 판매된다. 누구든지 10분내 설치 가능하며 별도 시공비는 들지 않는다.

한편 지난해 설립된 스타트업인 어거스트는 지난달 벤처캐피털과 엔젤 투자자들로부터 각각 800만 달러와 200만달러를 투자받아 총 1000만 달러의 펀딩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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