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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동문골프최강전] 16강전 이모저모

[대학동문골프최강전] 16강전 이모저모

기사승인 2014. 10. 20. 1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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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골프장갑 대신 목장갑 낀 전 배구국대대표 이경석
아시아투데이 박성일 기자 = 20일 경기도 용인시 창덕동 88컨트리클럽에서 ‘참존·아시아투데이 제5회 전국대학동문골프최강전(이하 대학동문골프대회)’ 16강전이 열렸다. 이경석(경기대) 선수가 티샷을 하고 있다. 전 배구 국가대표이자 경기대 배구 감독이었던 이경석이 골프장갑대신 목장갑을 끼고 대회에 출전했다. /용인 = 박성일 기자 rnopark99@
5회째를 맞는 ‘참존·아시아투데이 제5회 대학동문골프최강전(이하 대학동문골프최강전)’은 수중혈투로 펼쳐진 16강전에서도 여러 화제를 낳았다. 선수들의 열정이 가을비와 함께 그린을 적셨다.

‘빨강 목장갑의 사나이’…“비에 젖은 손이 미끄러질까봐”

○…경기대학교 대표로 나선 이경석(체육 80) 선수는 대학동문최강전 16강전이 열린 20일 오른 손에 빨간색 페인트가 칠해진 목장갑을 끼고 나타났다. 한 팀을 이룬 류태일(경영 82) 선수의 “왠 목장갑이냐”는 질문에 이경석 선수는 “비 오는 날에는 오른 손이 미끄러질 수 있다”며 머쓱해했다.

꽤 많은 비가 내려 여러 선수들이 실수를 연발했지만 빨간 목장갑 덕분인지 이경석 선수는 흐트러짐 없는 스윙으로 티샷을 날렸다.

대학동문골프최강전
20일 경기도 용인시 창덕동 88컨트리클럽에서 ‘참존·아시아투데이 제5회 전국대학동문골프최강전(이하 대학동문골프대회)’ 16강전이 열렸다. 김용만(왼쪽), 송인명(이하 서울과기대) 선수가 티샷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용인 = 박성일 기자 rnopark99@
수중혈투 속 돋보인 ‘형님투혼’

○…제법 많은 비가 내리는 가운데 치러진 대학동문최강전 16강전에서 형님들의 투혼이 돋보였다.

서울과학기술대학교의 김용만(건축 66)·송인명(건축 69) 선수, 육군3사관학교의 김준철(76) 선수, 인하대학교의 곽호경(무기재료 74) 선수, 명지대학교의 박용구(무역 70) 선수, 국민대학교의 김영국(토목 76) 선수, 성균관대학교의 이삼(법 77) 선수가 주인공.

특히 다른 팀 형님들이 젊은 피와 함께 팀을 이뤄 출전한 것과 달리 서울과학기술대학교에서는 나란히 60년대 학번 두 선수가 콤비를 이뤄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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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용인시 88컨트리클럽에서 20일 열린 참존·아시아투데이 제5회 전국대학동문골프최강전 16강전에서 고려대 오국환(오른쪽) 선수가 퍼팅을 성공 시키고 박재혁 선수와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용인 = 이병화 기자photolbh@
대학골프최강전 16강전 대세는 체대

○…16개팀 32명이 참가한 대학골프최강전 16강전 출전 선수 중 단과대 별로는 체대 출신 선수들이 가장 많았다.

이날 열린 16강전에는 총 11명의 체대 출신 선수들이 출전했다. 비율로는 무려 34%. 16강전 출전 선수 세명 중 한명이 체대 출신이었다.

전공별로는 체육교육과가 3명, 체육과 7명, 태권도학과 1명으로 체육과가 가장 많았다. 건축·토목과가 8명, 공대가 5명으로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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