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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교 환기구 붕괴 부실시공…경찰, 포스코 건설 설계도면 분석

판교 환기구 붕괴 부실시공…경찰, 포스코 건설 설계도면 분석

기사승인 2014. 10. 20.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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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교 테크노밸리 환기구 붕괴 사고의 원인으로 환기구를 덮는 철제 앵글 받침대가 부실하게 시공됐을 가능성이 발견됐다.

20일 경찰에 따르면 국립과학수사연구원과 공동으로 육안 감식을 벌인 결과 환기구 앵글 덮개를 설치하는 과정에서 부실한 점이 있는 것으로 보고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

환기구 앵글 덮개를 지지하는 받침대가 부실하게 시공돼 이로 인해 틈이 발생한 것. 국과수 정밀 감식 결과는 오는 24일 나올 예정이다.

경찰은 이를 시공한 포스코건설과 협력업체, 안전점검 등 관리 책임이 있는 유스페이스몰 관리 책임자 등이 당초 설계대로 시공했는지 여부 등을 확인 중이다.

경찰은 현재 포스코건설로부터 설계도면을 임의 제출받아 분석 중이다.

또한 판교 테크노밸리 축제 행사 주관사인 이데일리와 대행사 플랜박스, 경기과학기술진흥원 등을 상대로 안전요원 안전관리 소홀 여부도 조사 중이다.

경찰은 이데일리와 플랜박스를 상대로도 과실 책임 여부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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