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동문골프최강전] 용인대·고려대, 16강 ‘맹타’…탄탄한 전력 앞세워 8강 점프

기사승인 2014. 10. 20. 19:09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용인대 이해영, 고려대 박재형 '에이스' 대결 관심
대학동문골프최강전
아시아투데이 박성일 기자 = 20일 경기도 용인시 창덕동 88컨트리클럽에서 ‘참존·아시아투데이 제5회 전국대학동문골프최강전(이하 대학동문골프대회)’ 16강전이 열렸다. 이해영(왼쪽), 김태승(이하 용인대) 선수가 티샷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용인=박성일 기자 rnopark99
용인대와 고려대가 ‘참존·아시아투데이 제5회 대학동문골프 최강전(이하 대학동문 골프최강전)’의 강력한 우승후보로 떠올랐다.

용인대와 고려대는 20일 경기도 용인시 청덕동에 위치한 88CC 서코스(파72·6427m)에서 열린 대학동문 골프최강전 16강전에서 빼어난 기량을 과시하며 8강전에 진출했다.

제2회 대회 우승팀 용인대는 두 번째 우승 가능성을 밝혔다. 이해영(체육 81)·김태승(태권도 81) 선수가 출전한 용인대는 16강 출전 팀 가운데 가장 좋은 성적인 합계 147타를 기록하며 경남대(177타)를 가볍게 꺾었다.

이날 이해영 선수가 맹타를 휘둘렀다. 빗줄기가 쏟아지는 악조건 속에서 이해영 선수는 ‘데일리 베스트’인 72타를 적어내며 ‘에이스’ 역할을 했다. 김태승 선수도 75타의 안정적인 기량을 선보였다.

지난달 30일 예선을 1위로 통과한 고려대도 만만치 않은 전력을 과시했다. 박재혁(체교 82)·오국환(체교 82) 선수가 호흡을 맞춘 고려대는 합계 153타를 적어내며 서울대(168타)를 압도했다.

고려대 두 선수의 호흡이 빛났다. 특히 박재혁 선수가 73타를 적어내며 ‘해결사’ 역할을 했다. 오국환 선수도 80타로 든든하게 뒤를 받쳤다.

단국대(158타)는 우승후보 가운데 하나로 꼽혔던 육군3사관학교(165타)를 잡는 이변을 연출했다. 단국대 ‘콤비’ 황안식(체육 89)·이종원(체육 90) 선수는 각각 82타, 76타를 적어내며 날카로운 샷 실력을 뽐냈다.

한양대도 8강행 티켓을 손에 넣었다. 김완종(토목 80)·황규완(체육 84) 선수가 짝을 이룬 한양대는 전체 3위인 154타를 치며 연세대(170타)를 꺾었다. 김완종 선수가 73타로 맹활약했다.

지난해 결승에서 아쉬움을 삼킨 국민대도 웃었다. 김영국(토목 76)·김재환(토목 81) 선수가 나선 국민대(156타)는 성균관대(166타)를 물리치고 8강행 티켓을 손에 넣었다.

‘디펜딩 챔피언’ 인하대는 2연패의 꿈을 이어갔다. 곽호경(무기재료 74)·이규옥(금속 90) 선수가 출전한 인하대는 166타를 쳐 서울과학기술대(167타)를 간발의 차로 따돌렸다. 임종완(체육 83)·이택원(체육 86) 선수가 힘을 모은 한국체대(159타)도 명지대(160타)에 1타 차 신승을 거뒀다.

비디오판독까지 거친 경기대(167타)와 서울시립대(168타)의 경기에서 경기대가 웃었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