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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그다드 시아파 사원서 자폭 테러..17명 사망

바그다드 시아파 사원서 자폭 테러..17명 사망

기사승인 2014. 10. 20. 2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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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라크 수도 바그다드에 있는 시아파 사원에서 20일(현지시간) 자살폭탄 테러가 발생해 최소 17명이 목숨을 잃었다.

현지 경찰 관계자는 이날 오후 바그다드 시낙 상업지역에 있는 알카이라트 사원에서 폭발물이 설치된 조끼를 입은 남성이 폭탄을 터뜨려 신도 17여명이 숨지고 최소 28명이 부상했다고 밝혔다.

앞서 전날에도 바그다드 서부 하르티야 지역의 시아파 사원 입구에서 자폭테러가 일어나 28명이 숨지는 등 최근 며칠간 바그다드 일대에서 잇따른 폭탄테러로 수십 명이 목숨을 잃었다.

폭탄테러를 자행한 세력은 알려지지 않았으나 이들 사건은 모두 수니파 극단세력 ‘이슬람국가’(IS)의 특징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IS는 바그다드 시내에 거점을 확보했다고 주장하고 있으며 최근 바그다드 내 시아파 거주지에서 발생한 폭탄테러 대부분이 자신들의 소행이라고 밝히고 있다.

이라크 서부와 북부 일대를 점령한 IS는 최근 바그다드 인근 안바르주까지 공격 범위를 확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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