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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서 살해된 여성 시신 7구 발견...연쇄 살인 용의자 검거

미국서 살해된 여성 시신 7구 발견...연쇄 살인 용의자 검거

기사승인 2014. 10. 21. 0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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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인디애나 주에서 살해된 여성 시신 7구가 발견됐다고 미국 사법당국이 20일(현지시간) 밝혔다. 당국은 이들 중 인디애나주 해먼드의 한 모텔에서 여성 애프릭카 하디를 살해한 혐의로 용의자 대런 디언 밴을 체포했다고 설명했다.

이 살해 용의자는 인터넷 성매매 업체를 통해 여성을 만난뒤 목 졸라 살해한 혐의를 받았으며 밴은 경찰에 여성들을 더 살해했다며 여죄를 털어놨다.

경찰은 이에따라 인근 지역 버려진 가옥 4채에서 시신 6구를 더 찾았다. 한 집에서 시신 3구가 나오기도 했다.

현재까지 발견된 시신은 7구로, 밴이 20년 전 해먼드에서 발생해 미제로 남은 살인 사건 두 건마저 저지른 것으로 밝혀진다면 연쇄살인 건수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경찰은 7구의 시신과 살인 사건의 연관성을 아직 찾지 못했다며 현재 1가지 살인 혐의를 받은 밴을 연쇄살인 용의자로 특정할 만한 고리는 없다고 설명했다.

수사 기관은 밴이 최소 1개 주 이상 다른 곳에서 범죄를 저질렀을 것으로 보고 추가 범죄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피해자 하디의 가족은 페이스북에 뜬 메시지를 보고 딸의 피살 소식을 접했다고 말하며 그녀는 임신 4개월의 상태로 최근 시카고로 돌아갔다고 폭스 뉴스와의 인터뷰에서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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