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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경꾼 일지’ 미쳐 날 뛴 김성오, 야경꾼들의 운명은?

‘야경꾼 일지’ 미쳐 날 뛴 김성오, 야경꾼들의 운명은?

기사승인 2014. 10. 21.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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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경꾼 일지_23부 날뛴 김성오 돌진 야경꾼
종영을 1회 앞둔 ‘야경꾼 일지’가 이무기 승천을 앞두고 광기가 폭발한 사담(김성오, 이를 막기 위해 무조건 돌진한 야경꾼들의 후퇴 없는 싸움으로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20일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야경꾼 일지’(극본 유동윤·방지영, 연출 이주환·윤지훈) 23회에서는 이무기 승천 의식을 앞두고 광기가 극에 달한 사담(김성오)으로 인해 혈육과 신궁, 그리고 어보 만파식적을 잃으며 위기에 봉착한 이린(정일우)과 야경꾼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이린은 역모를 도모한 영의정 박수종(이재용)에게 빼앗긴 만파식적을 되찾으며 이무기 석상 파괴의 물꼬를 텄다. 그러나 이무기 석상을 파괴할 수 있는 신궁, 그리고 그 신궁을 파괴할 수 있는 유일한 물건인 만파식적을 탐내고 있었던 사담은 청수대비(서이숙)를 찾아간 이린의 뒤를 쫓았다. 결국 이린은 어보 대신 혈육의 목숨을 사담에게 빼앗겨 오열했다.

어보를 갖기 위한 사담의 야욕은 끝이 없었다. 이무기 승천을 앞두고 광기가 충만해진 사담은 수련(서예지)을 이용해 신궁이 소격서에 있다는 정보를 흘려 야경꾼 이린, 무석(정윤호), 도하(고성희), 조상헌(윤태영)을 소격서로 불러들였다. 사담의 함정에 빠진 야경꾼 조직은 어보를 빼앗기고 신궁 역시 파괴당하고 말았다. 사담은 “이제 용신의 승천을 방해할 무기는 아무것도 없다”며 승리를 미리 자축했다.

이후 모든 걸 잃고 실의에 빠진 이린은 도하 역시 사담의 협박으로 인해 볼모로 사로잡혔다는 소식을 듣고는 “내 목숨을 바쳐서라도 반드시 이무기의 승천을 막을 것이다”라며 복수의 칼날을 갈았다. 이어 야경꾼 수장 조상헌에게 “이무기를 막을 방도가 전혀 없는 것이냐”며 끝까지 희망의 끈을 놓지 않았다. 이무기 승천에 사용될 태평창천탑 완공과 함께 제사가 시작됐고, 제사에 필요한 제물인 도하 역시 사담에게 결박당하는 위험천만한 상황이 벌어졌다.

야경꾼 이린·무석·조상헌은 제사가 한창 진행되던 찰나에 이무기 승천을 막기 위해 현장에 나타났는데, 방송 말미 결국 잠들어 있던 이무기가 깨어나며 지하에서 땅 위로 솟아올라 긴장감을 최고치로 끌어올렸다. 미친 사담을 막기 위해 후퇴 없는 돌진을 해온 야경꾼들은 사담에게 어떻게 맞서 싸울 것인지, 이들의 최후의 일전에 대한 궁금증이 커져가고 있다.

한편 ‘야경꾼 일지’는 조선시대를 배경으로 귀신을 부정하는 자와 귀신을 이용하려는 자, 그리고 귀신을 물리치려는 자, 세 개의 세력 사이에서 펼쳐지는 이야기를 경쾌한 감각으로 그려낸 판타지 로맨스 활극. 21일 마지막 회가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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