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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규 의원, 홍기택 산업은행장에 호통

이상규 의원, 홍기택 산업은행장에 호통

기사승인 2014. 10. 21.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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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국감]
[2014국감]인사말하는 홍기택 산업은행장
홍기택 산업은행장이 21일 서울 여의도 산업은행 본점에서 열린 산업은행 국정감사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정무위원회 이상규 의원(통합진보당)이 세월호 대출과 관련, 홍기택 산업은행장에게 호통을 쳤다.

이 의원은 21일 서울 여의도 산업은행 본점에서 열린 국정감사에서 “산업은행이 청해진해운에 대출해주는 과정에서 대출보다 세월호 감정평가가 나중에 이뤄졌다”며 쓴소리를 냈다.

산업은행은 청해진해운에 세월호를 명목으로 대출해 준 100억 중 80억을 감정평가 전에 먼저 지급해 문제가 됐다.

80억이 인출된 날짜는 2012년 10월 4일이며 세월호 감정평가는 이듬해 2월 5일에서야 실시됐다.

홍 행장은 이에 대해 “세월호 뿐 아니라 다른 선박에 대해서도 같은 대출이 이뤄졌다”며 “관행적인 것”이라고 답변했다.

나머지 금액인 20억에 대해서는 “선박 검사가 끝난다음 증축 비용으로 지급됐다”고 덧붙였다.

이 의원은 “그걸 관행이라고 하는거냐”며 “반성의 기미도 없다”고 홍 행장을 크게 꾸짖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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