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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달라진 외고 입시, 알고 지원하자!

2015 달라진 외고 입시, 알고 지원하자!

기사승인 2014. 10. 21. 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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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원 감소로 경쟁률 오를 듯…3학년 영어성적 중요
올해 외국어고 입시 경쟁률은 전체 정원 감소로 다소 오를 것으로 보인다.

상대평가를 적용한 3학년 영어 성적이 당락을 가늠할 것이란 예상이다.

21일 인터넷 강의사이트 ‘수박씨닷컴(www.soobakc.com) 등에 따르면 올해 외고 입시의 가장 큰 특징은 정원 감소이다. 교육부 정책에 따라 외고들은 지난 2011년부터 학교 규모를 단계적으로 줄여 오고 있다.

이에 따라 대원외고 등 서울권 6개 외고는 전년보다 총 170명 줄어든 1512명의 신입생을 선발한다.

경기지역 역시 ’10학급 24명 수준‘으로 정원을 감축하고 있으며 전년대비 92명 감소한 1750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내신 산출방식도 지난해와 달라졌다. 학년별로 영어 내신 평가 방식을 다르게 반영, 중학교 2학년 영어 성적은 5개의 성취도(A, B, C, D, E)별로 환산된 점수를 반영하고 3학년 성적은 전교 석차에 따라 석차 9등급으로 환산한다.

지난해까지 의무적으로 제출하던 지원자 서류는 학교마다 선택적으로 제출하도록 바뀌었다.

서울권 외고는 모든 학교가 의무 제출이나 경기권 외고 가운데 과천외고와 고양외고는 제출하지 않는다.

지방 지역은 추천서를 생략하고 자기소개서의 ‘담임교사 확인란’으로 대신하는 사례가 많다.

교사추천서를 제출하지 않아도 되는 외국어고는 학교생활기록부의 행동특성 및 특이사항(9번 항목)에 대한 평가 내용이 추천서의 기능을 대신할 것으로 예상된다.

수박씨닷컴이 예상하는 1단계 전형 통과 기준은 2학년 2개학기 영어성적 성취도 A, 3학년 영어성적은 최소 상위 11% 이내이다.

특히 외국어고 지원 학생은 영어에서 90점 이상의 성적이 많으므로 상대평가를 적용한 중학교 3학년 영어성적 결과가 중요해졌다는 분석이다.

2015학년도 올해 입시에서도 외국어고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모집 정원 감소, 2학년 성적 성취평가 영향 등으로 경쟁률은 지금까지의 상승폭보다는 다소 높은 상승이 예상된다.

수박씨닷컴 관계자는 “서울권 외고는 광역 단위 자사고의 재지정 평가 등의 이슈로 상위권 학생들이 외고로 지원을 선회함으로써 경쟁률 상승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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