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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기택 산업은행장 “동부 경영진 차등감자 불합리한 것 아니다”

홍기택 산업은행장 “동부 경영진 차등감자 불합리한 것 아니다”

기사승인 2014. 10. 21.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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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국감]
[2014국감]인사말하는 홍기택 산업은행장
홍기택 산업은행장이 21일 서울 여의도 산업은행 본점에서 열린 산업은행 국정감사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홍기택 산업은행장이 동부제철 자율협약에 경영진의 차등감자가 들어간 것에 대해 문제없다는 입장을 보였다.

홍 행장은 21일 서울 여의도 산은 본점에서 열린 국정감사에서 “자본잠식이 5000억원 적자에 이르는 상황에서 (동부제철) 대주주의 차등감자는 불합리한 것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산은은 앞서 주채권은행 자격으로 동부제철 경영정상화 방안에 대주주 및 특수관계인 보유지분은 100대 1의 무상차등감자를 실시한다는 계획을 담았다.

김용태(새누리당) 의원은 이와 관련 “동부는 군살빼기와 동시에 회사를 살려야 하는데 (산은이) 돈만 대주고 제살 깎는 것은 없는 셈”이라며 비판했다.

증인으로 출석한 신해철 동부씨엔아이 컨설팅 부문 대표는 “김준기 회장이 전재산을 산은에 담보로 제출했다”고 설명했다.

김 의원은 “산은이 (김준기 회장)의 제공자산은 근저당이 잡혀 쓸모없다고 제출했다”며 신 대표의 말을 비판했다. 그러면서 “주채권은행인 산은이 절절매고 있다”고 홍 행장의 역량을 문제삼았다.

홍 행장은 “대주주 사재출연을 요구했지만 아직까지 반응이 없다”고 답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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