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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다음주 중 ‘CEO세미나’ 개최…내년 경영계획은?

SK, 다음주 중 ‘CEO세미나’ 개최…내년 경영계획은?

기사승인 2014. 10. 22.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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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 회장 부재에 따른 경영 위기 타개 방안 등이 논의될 듯
지난해 CEO세미나
지난해 10월 22일 서울 서린동 사옥에서 열린 2013년 정례 CEO 세미나에서 김창근 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을 비롯해 관계사 CEO들이 경영현안들을 논의하고 있다. /제공=SK그룹
SK그룹이 2014년 정례 ‘CEO세미나’를 다음주 중 개최하고 내년 경영 방향과 주요 경영 현안들을 논의한다.

21일 SK에 따르며 이날 CEO세미나는 김창근 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의 주관으로 열리며 구자영 SK이노베이션 부회장 등 관계사 최고경영자(CEO) 30여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SK그룹은 매월 한차례씩의 계열사 CEO 회의나 매주 열리는 비상경영협의체 회의를 통해 주요 경영현황을 보고받고 의사결정을 내리고 있으며 상반기와 하반기에 한번씩 그룹 최고경영진들이 모여 경영방향에 대해 논의하는 자리를 갖는다.

SK그룹 관계자는 “이번 세미나에서는 각 계열사별로 올 한해 경영을 평가하고 내년 경영 계획을 공유할 예정”이라면서 “또한 효율적인 그룹 경영을 위한 방안 등의 논의도 진행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세미나에서도 최태원 회장의 부재와 경영실적 악화 등에 따른 그룹 내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방안 마련이 논의의 핵심이 될 전망이다.

앞서 최고경영진들은 지난 6월 말 열린 CEO세미나에서도 총수 부재에 따른 경영위기 타개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끝장토론’을 벌이기도 했다. 최 회장의 경영 공백에다 글로벌 경기 장기침체 여파까지 겹치면서 SK하이닉스를 제외한 SK이노베이션, SK텔레콤 등 주력 계열사들이 부진한 실적을 내놓았기 때문이다.

업계는 지난해 CEO세미나에서 결정된 2014년 경영목표인 ‘위기 속 안정과 성장’의 연장선 상에서 내년 경영계획이 결정될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다. 다만 계열사의 수익성을 높일 수 있는 구체적인 방안 등이 포함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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