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동문골프최강전] 한양대·용인대·한국체대·고려대, 4강 진출

기사승인 2014. 10. 21. 1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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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양대 1위로 8강 탈출…한국체대·용인대·고려대도 만만치 않은 전력 과시
8강전-42
아시아투데이 (용인)이병화 기자 = 경기도 용인시 88컨트리클럽에서 21일 열린 참존·아시아투데이 제5회 전국대학동문골프최강전 8강전에서 한양대 김완종(왼쪽) 선수와 황규완 선수가 선전을 다짐하며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용인 = 이병화 기자photolbh@
‘참존·아시아투데이 제5회 대학동문골프 최강전(이하 대학동문 골프최강전)‘의 ’파이널4‘가 가려졌다. 한양대·용인대·한국체대·고려대가 4강행 티켓을 손에 넣었다.

한양대는 21일 경기도 용인시 청덕동에 위치한 88CC 서코스(파72·6427m)에서 열린 대학동문 골프최강전 8강에서 가장 좋은 성적으로 준결승에 진출했다.

이날 한양대는 합계 153타로 인하대(168타)를 멀찌감치 따돌렸다. 비바람이 몰아친 가운데 한양대의 김완종(토목 80)·황규완(체육 84) 선수는 최고의 호흡을 자랑했다. 출전 선수 대부분이 80타 이상을 기록하며 고전했으나 김완종(76타)·황규완(77타) 선수는 나란히 70타대의 성적을 적어내며 빼어난 실력을 과시했다.

한양대는 올해 강력한 우승 후보로 평가받고 있다. 한양대는 지난달 30일 예선부터 날카로운 샷 실력을 뽐내고 있다. 전체 2위로 예선을 통과한 한양대는 전날 16강전에서도 3위의 성적으로 8강전 티켓을 손에 넣었다.

2회 대회에 이어 두 번째 우승을 노리는 용인대도 상승세를 이어갔다. 김태승(태권도 81)·이해영(체육 81) 선수가 호흡을 맞춘 용인대는 합계 154타로 경기대(181타)를 물리쳤다.

8강전에서도 용인대 ‘에이스’ 이해영 선수의 활약이 돋보였다. 이해영 선수는 ‘데일리 베스트’인 75타를 기록하며 쾌조의 컨디션을 선보였다. 앞서 이해영 선수는 16강전에서도 출전 선수 가운데 가장 좋은 스코어(72타)를 적어냈다. 김태승 선수도 79타를 기록하며 든든하게 뒤를 받쳤다.

과거 여러 차례 우승 문턱에서 주저앉았던 한국체대도 4강행 티켓을 손에 넣었다. 임종환(체육 83)·임내락(체육 86) 선수가 나선 한국체대(162타)는 국민대(174타)를 여유 있게 앞섰다. 임종환 선수와 임내락 선수는 각각 80타, 82타를 기록했다.

고려대(167타)는 단국대(177타)를 잡고 준결승에 합류했다. 82학번 체육교육과 동기 박재혁·오국환 선수가 호흡을 맞춘 고려대는 안정적인 경기 운영으로 8강 탈출에 성공했다.

이로써 대학동문 골프최강전의 4강 대진표도 완성됐다. 오는 27일 같은 장소에서 열리는 준결승에서 고려대-한국체대(오전 8시36분), 한양대-용인대(오후 1시 43분)가 각각 결승 진출을 다툰다. 대망의 결승전은 28일 오후 1시43분부터 시작된다.

4강전과 결승전은 9홀 매치플레이로 진행된다. 9홀 매치플레이는 개인전과 단체전이 혼합된 방식이다. 각 팀이 제출한 오더에 따라 두 선수가 1·2번홀에서 각각 플레이를 하고, 3번홀은 각 팀이 볼 1개를 번갈아 치는 포섬으로 진행된다. 4~6번홀, 7~9번홀에서도 이 같은 방식이 반복 된다.
제5회-대학동문골프최강전-대진표_4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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