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투데이 로고
항만공사 여성임원비율 0%, 관리자는 3% 뿐

항만공사 여성임원비율 0%, 관리자는 3% 뿐

기사승인 2014. 10. 22. 11:34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2014 국감] 윤명희 "공공기관 여성에 '유리천장' 여전"
윤명희
윤명희 새누리당 의원
부산·울산·인천·여수광양 등 전국 4개 항만공사에 여성 임원은 한 명도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윤명희 새누리당 의원이 4개 항만공사에서 제출 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이들 항만공사의 여직원 비율은 전체의 19%에 이르지만 여성임원은 0명이고 부장급 이상 여성관리자의 비중도 3.1%에 불과하다.

울산항만공사와 여수광양항만공사는 임원은 물론 여성관리자도 전혀 없다.

인천항만공사와 부산항만공사에서도 부장급 이상 여성 관리자가 각각 1명, 2명에 불과하다.

정부는 고용률 70% 달성을 위한 핵심 과제로 여성고용률 제고를 꼽고, 이를 위해 공공기관 여성관리자 비율을 오는 2017년까지 18.6%로 끌어올릴 방침이다.

그 일환으로 올해 공공기관 경영평가에서부터 여성관리자 확대 실적을 반영할 예정이어서, 4개 항만공사는 비상이 걸렸다.

윤 의원은 “공공기관 여직원들의 고위직 승진에 여전히 ‘유리천장’이 존재한다”면서 “여성임원 할당제 도입은 세계적 추세이자 조직의 유연성과 생산성을 높일 수 있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