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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서울시청 ‘오금 보금자리’ 반발…“적자보상 해달라”

22일 서울시청 ‘오금 보금자리’ 반발…“적자보상 해달라”

기사승인 2014. 10. 22.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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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오후 서울시청 후문에서 ‘송파구 오금동 보금자리주택’ 사업에 불만을 품은 한 시민이 박원순 시장의 면담을 요구하는 등 시위에 나섰다.
22일 오후 서울시청 후문에서 ‘송파구 오금동 보금자리주택 사업’에 반발하는 한 시민이 박원순 시장의 면담을 요구하는 등 한바탕 소동이 벌어졌다.

보금자리주택은 공공임대주택만이 아니라 공공이 짓는 중소형 분양주택과 임대주택을 포괄하는 새로운 개념의 주택이다.

이날 오금동 화훼단지에서 꽃장사를 하고 있다는 양모씨(52)는 박원순 시장의 면담을 요구하며 오후 2시부터 1시간여 동안 1인 시위를 벌였다.

양모씨는 “오금동 화훼단지가 보금자리주택지로 포함됐다”며 “주민공청회 및 법률적인 절차를 거쳐 사업을 진행해야 하는데 SH공사가 감정평가 및 실사만을 가지고 원가보상을 해준다고 했다”고 말했다.

양모씨는 이어 “현재 70가구가 있는데 50평에 450만원 보상해준다고 하더라”며 “지장물이 있으면 최대 700여만원까지 줄테니 나가라고 통보했다”고 분노했다.

또 “내가 1년에 1억 4000만원의 종토세를 냈던 사람”이라며 “이전부지와 적자보상까지 해줘야 한다”고 요구했다.

시 관계자는 “보상이라는 건 법에 의해 진행하는 것”이라며 “보상감정가를 진행하는 주체는 SH공사가 아니라 민간 보상감정평가기관”이라고 말했다.

관계자는 이어 “감정평가나 보상을 할때 권리금 같은 경우는 인정을 안해주는 부분이 있다”며 “하지만 보상은 정확하게 해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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