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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EC, 구조개혁과 단기 수요진작 병행 필요 공감

APEC, 구조개혁과 단기 수요진작 병행 필요 공감

기사승인 2014. 10. 22.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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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변화 대응 민관협력 인프라투자 확대에 합의
나카오 다케히코 ADB총재
최경환(좌)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2일 나카오 타케히코 아시아개발은행 총재와 면담을 가졌다.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회원국 재무장관들이 글로벌 저성장 극복을 위한 구조개혁 및 단기 수요진작 병행 필요성에 공감하고, 기후변화 등에 대응한 민관협력의 인프라 투자 확대에 합의했다.

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1~22일 중국 베이징에서 개최된 ‘제21차 APEC 재무장관회의’에 참석, 이런 내용으로 아태 지역 경제협력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 회의에서 각국은 세계 경제가 저성장 무기력증에 빠져 있는 상황에서, 아태 경제가 회복을 견인할 수 있도록 중장기 구조개혁과 함께 유연한 재정정책을 통한 단기 수요 진작을 함께 추진할 수 있도록 정책공조가 필요하다는 데 의견을 같이 했다.

또 고부가가치 서비스산업과 중소기업 지원 및 연구개발 투자 등에 대한 지원강화 노력에 동의하고, 각국의 환율 및 통화정책 조정은 세계 경제에 미치는 파급효과를 고려, 신중히 조정하고 명확히 소통키로 뜻을 모았다.

아울러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재원조성 필요성에 공감하고 이런 맥락에서 녹색기후기금에 대한 지지를 재확인했다.

이어 우리가 제안한 인프라 역량 강화 프로그램을 올해 12월부터 시행키로 합의했다.

한편 최 부총리는 21일 러우 지웨이 중국 재무장관, 22일에는 타르만 샨무가라트남 싱가포르 재무장관 및 나카오 타케히코 아시아개발은행(ADB) 총재와 연쇄 면담을 가졌다.

러우 장관과의 만남에서는 양국 및 글로벌 경제동향에 대한 의견을 교환하고 거시경제정책 공조, 인프라 투자 확충 등 협력방안을 논의했으며 타르만 장관과는 내년 한국이 공동의장을 맡는 ‘동남아시아국가연합+3 재무장관·중앙은행 총재회의’와 관련, 싱가포르와의 협력방안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나카오 총재와는 최근 ADB의 현안 및 한국과의 협력 강화방안을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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