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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셋값도 고공행진…9월 전월세 거래 15%↑

전셋값도 고공행진…9월 전월세 거래 15%↑

기사승인 2014. 10. 22. 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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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을 중심으로 신규 입주물량이 증가하며 지난 9월 주택 전·월세 거래량이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15% 늘었다. 아파트 전세 가격도 수도권과 지방 모두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시장에서는 재건축 이주수요와 저금리 기조 등으로 하반기 전셋값 상승이 계속될 것으로 보고 있다.

국토교통부는 9월 전·월세 거래가 총 10만8365건이 발생하면서 지난해 같은 달보다 15% 증가했다고 22일 밝혔다. 전·월세 거래량은 올해 1월을 제외하고는 8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에서 7만2853건이 거래되며 지난해 같은 달보다 12.7% 증가했다. 서울과 강남3구(강남·서초·송파) 모두 각각 14.9%(3만 5375건), 16.5%(6415건) 늘었다. 지방은 3만 5512건으로 20.1% 증가했다.

주택 유형별로는 아파트가 18.5%(5만286건), 아파트 외 주택은 12.2%(5만8079건) 각각 증가했다. 임차 유형별로는 전세와 월세 모두 지난해 같은 달보다 증가하는 모습을 보였다. 전세는 16.4%, 월세는 12.9% 각각 늘었다. 다만 전·월세 시장에서 월세 비중은 39.2%로 전년 동월보다 0.7%포인트 감소했다.

전세 가격은 모든 지역에서 전달보다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 송파 잠실 리센츠 전용면적 84㎡는 8월 6억3000만원에서 9월 6억5000만원으로, 강남 대치동 은마 전용 76㎡는 같은 기간 3억2000만원에서 1000만원 오른 3억3000만원으로 조사됐다. 수도권에서 의정부 금오 신도브래뉴 84㎡는 1억7000만원에서 9월(22층) 1억9000만원으로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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