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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대현 KBS사장 “내년 상반기까지 수신료 현실화”

조대현 KBS사장 “내년 상반기까지 수신료 현실화”

기사승인 2014. 10. 22. 2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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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대현 KBS 사장이 “내년 상반기까지는 수신료를 현실화하는 방안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조 사장은 22일 오전 서울 여의도동 KBS 사옥에서 열린 국회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의 KBS 국정감사장에 출석해 “국정감사가 끝나면 수신료 (현실화) 추진 계획을 국회 미방위에 설명하고 시청자를 설득하겠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조 사장은 “시청자 신뢰 회복이 먼저라고 생각해 당분간 수신료 인상에 대해 밖에다 말하지 말라고 직원들에게 주문했다”면서 “그러나 신뢰 회복은 좋은 프로그램을 통해 가능하고 좋은 프로그램을 만들려면 수신료 현실화가 긴요하다”고 설명했다.

그는 KBS가 보유한 스카이라이프 주식에 대해서는 “다음달 중으로 이사회에서 매각 의결을 거친 후 최적의 시점을 선택해 가장 높은 가격에 파는 방안을 찾을 생각”이라고 말했다.

그는 재난방송 주관사인 KBS가 세월호 사고 초기에 오보를 낸 것에 대한 의원들의 계속된 지적에 “속보 경쟁과 혼란 속에서 오보를 낸 것을 뼈저리게 자성한다”면서 “재난 보도 매뉴얼을 재정리했으며 그런 일이 없도록 각별히 유의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조 사장은 KBS의 해외콘텐츠 수출액에 관한 질문에 “(2013년 기준) 약 950억원”이라고 답했다.

그는 또 일부 KBS 드라마에 출연한 연기자들이 수 년째 출연료를 받지 못한 데 대해 “제작사들 형편이 출연료를 지급할 수 없는 수준이라서 몇 년째 그와 같은 상황인 것 같다. KBS가 여기에 대한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KBS 과학 프로그램이 부족하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내년에 ‘광복 70년 미래 30년, 대한민국 100년의 드라마’라는 구호 아래 미래 30년의 중요한 과제인 과학 관련 프로그램들을 준비하고 있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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