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가 최근 중국에서 불거진 아이클라우드(iCloud) 해킹 문제를 직접 챙긴다.
23일 영국 경제신문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팀 쿡 CEO는 이번 주 마카이 중국 부총리를 만나 해킹 문제를 논의할 예정이다.
최근 해킹 문제가 불거지자 쿡 CEO의 중국 방문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아이폰6와 아이폰6 플러스를 중국 시장에 출시한지 얼마 되지 않은 시점에서 해킹 이슈가 걸림돌로 작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당초 중국 시장 내 애플의 경쟁력 강화 방안을 모색하고자 방문을 계획했지만 중국 칭화대학교가 주최하는 회의와 판매직 직원 400명과 함께 베이징에 위치한 왕푸징 애플스토어 매장에서의 회의 등에도 참석한다.
한편 온라인 검열기구인 그레이트파이어(GreatFire.org)는 중국 내 아이클라우스 서비스 이용자들이 해킹 공격을 받았다고 주장했다. 이에 애플은 “고객의 사생활과 정보 보안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라고 공식 입장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