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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5 풀체인지 모델 내년 상반기 출시

K5 풀체인지 모델 내년 상반기 출시

기사승인 2014. 10. 23.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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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K 시리즈 재도약 시동… 11월엔 에쿠스 엔진 장착 K9
140804 (사진) 기아차, K-LIFE 패키지 프로그램 실시
기아자동차가 2016년 초까지 세단 라인업 K시리즈(K3, K5, K7, K9)의 신차를 줄줄이 선보이며 K시리즈 돌풍을 불러 일으킬 것으로 보인다.

22일 기아차 관계자는 “내년 상반기 중 K5 풀체인지 모델을 선보인다”며 “신차를 출시할 때 K5 디젤 모델을 같이 판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현대자동차는 3월 7세대 ‘LF 쏘나타’를 선보일 때 디젤 모델을 제외했다.

반면 기아차는 동시 출격을 선택했다. 현재 기아차는 유럽에서 K5(현지명 ‘옵티마’)에 1.7L 디젤 엔진을 장착한 모델을 판매하고 있다. 업계에선 이 모델을 들여올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다. K5는 신형 ‘로체’가 나온 지 4년 5개월 만인 2010년 4월 선보였다.

기아차는 K7 풀체인지 모델은 2016년 초 공개하기로 했다. 2009년 11월 첫선을 보인 K7은 K 시리즈의 첫 모델이었다. 2001년 ‘포텐샤’가 단종된 이후 8년 만에 선보인 준대형차이기도 하다. 업계에선 K7 신차가 나온 지 5년여가 지난 내년에 풀체인지 모델을 공개할 가능성이 점쳐졌으나 기아차는 내년 세단은 K5에 집중하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장 다음 달엔 에쿠스에 사용되는 5.0L 타우 GDI 엔진을 장착한 K9 5.0이 나온다. 현재 에쿠스의 플랫폼을 함께 쓰고 있는 만큼 고급스러운 이미지를 강조하기 위해서다.

K 시리즈는 정의선 현대차 부회장이 디자인 경영을 선언하고 영입한 피터 슈라이어 현대·기아차 디자인총괄 사장이 기획 단계부터 참여한 첫 작품이다. 기아차는 세단보다는 ‘카니발’, ‘쏘렌토’, ‘카렌스’ 등 레저용차량(RV)에 강점을 갖고 있었지만 K5를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파격적 디자인으로 인정 받았다.

아울러 기아차는 사물인터넷 시대에 걸맞는 K 시리즈 마케팅을 시도하고 있다. 지난달엔 K3 출고 고객 1500명에게 문 여닫기, 시동 걸기, 트렁크 열기 등 기능이 있는 ‘K3 워치’를 제공해 호평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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