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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게 꼭 필요한 목돈만들기](13)30대 직장인 10억 모으기

[내게 꼭 필요한 목돈만들기](13)30대 직장인 10억 모으기

기사승인 2014. 10. 23. 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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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저한 원칙으로 직접투자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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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새내기 직장인 박민석(30세·가명) 씨의 목표는 50세에 금융자산 10억원 만들기다. 그는 현재 주식형 펀드 2개에 월 100만원씩 불입해 3000만원의 자금이 있으며, 매달 100만~200만원을 목표를 위해 투자할 계획이다.

김동현 하나대투증권 VIP PB<사진>의 도움을 받아 박 씨의 부자되기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금융상품은 한계가 있다

일반적으로 목돈을 만들기 위해서는 지출을 줄이고, 여러 절세상품과 적립식 펀드, 주가연계증권(ELS)에 분산 투자하라고 한다.

물론 연말 세액공제 목적의 재형저축펀드나 연금저축계좌에 한도 이내 투자는 필요하지만, ELS나 검증되지 않은 펀드에 매달 100만원이나 200만원을 분산 투자해서는 현실적으로 답이 안 나온다.

대부분의 주식형펀드의 경우 상위 펀드 몇 개를 제외하고는 과거 5~6년의 연평균 수익률이 5%미만이기 때문이다.

연 5%상품에 매달 100만원씩 20년을 투자해도 모을 수 있는 금액은 4억1000만원에 불과하다.

매달 투자가능금액을 늘리기가 힘들다면 수익률을 높일 수 밖에 없는데, 수익률을 15%로 높이게 되면 20년후 투자금은 15억원 가까이 된다.

조금 더 풍요로운 노후를 누리고 싶은 30대는 연 20% 이상의 수익을 낼 수 있는 상품에 투자를 해야 한다.

◇철저한 원칙으로 직접투자하라

현실적으로 기대수익 연 20% 수익을 낼 수 있는 유일한 비법은 직접투자다.

주식은 큰돈으로 시작해야 한다 라는 생각은 버려야 한다. 볍씨 한 알을 심어 열매를 추수하고 그것을 다시 뿌리기를 반복하면 몇 년 지나지 않아 곳간을 채울 곡식으로 불어난다.

김동현 PB는 세액공제를 위한 월 연금저축계좌에 40만원을 투자하고, 여유자금은 철저한 투자원칙 내에서 2~3종목을 편입하라고 추천했다. 그리고 매월 100만원을 같은 종목에 추가편입하라고 조언했다.

주식은 철저히 검증된 종목으로 내가 갖고 싶은 기업 중, 평생 동행할 수 있는 종목 그리고 CEO리스크가 없는 자산가치 대비 저평가 돼있는 종목이어야 한다.

또 매년 철저한 투자원칙에 따라 종목을 교체하며, 장기투자 해야한다.

만약 매달 주식계좌로 100만원씩 입금하고, 그때마다 같은 종목에 추가 투자를 지속해 목표 수익을 올린다면 10년만에 10억원을 모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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