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투데이 로고
포스코, 3분기 영업이익 8787억원…전년 동기 대비 38.9%↑(종합)

포스코, 3분기 영업이익 8787억원…전년 동기 대비 38.9%↑(종합)

기사승인 2014. 10. 23. 16:04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철강 및 에너지부문 수익성 개선으로 영업이익 증가…연결 영업이익 전분기 대비 4.8% 증가
자동차 강판 수출량 전년대비 17% 증가… 솔루션 마케팅 연계 판매량 전분기 대비 판매량 59%↑
포스코센터(깃발)
포스코 센터
포스코가 철강과 에너지 사업 수익성 개선으로 비수기인 3분기에 호실적을 기록했다. 특히 해외철강사업 안정화와 자동차 강판 등 고부가가치 제품의 판매가 늘어나면서 지난해 대비 39% 증가한 영업이익을 달성했다.

23일 포스코는 콘퍼런스콜을 통한 기업설명회(IR)를 열고,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16조2698억원, 영업이익 8787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포스코는 해외철강 사업 안정화 및 에너지 부문 수익 증가에 힘입어 전분기 대비 0.4%포인트 상승한 5.4%의 영업이익률을 기록했다.

이런 포스코의 실적은 해외 철강사업 수익성이 좋아진 것이 한 몫 했다. 지난 1월 조업을 시작한 인도네시아 일관밀은 82% 가동률을 보이며 판매량이 지난분기 대비 24% 증가했고 3분기 영업이익 흑자를 냈다. 또한 인도 전기강판 공장도 판매기반 확대를 통해 3분기 영업이익 흑자를 달성하는 등 해외철강 사업 안정화에 힘입어 철강부문 전체 영업이익률 5.3%를 기록했다.

또 계열사인 대우인터내셔널의 미얀마가스전이 단계적 증산으로 영업이익이 전분기 대비 20% 증가했고, 포스코에너지도 발전량 증가에 힘입어 영업이익이 전분기 대비 138% 증가한 것도 3분기 실적에 호재로 작용했다.

별도 재무재표 기준으로 포스코는 매출 7조2901억원, 영업이익 6350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지난분기 대비 1.8% 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은 12.4% 증가했다. 영업이익률도 같은기간 1.1%포인트 상승한 8.7%를 기록했다. 이는 해외 생산 법인으로의 수출 증가에 따른 제품 판매와 영업이익이 늘어났기 때문이다.

포스코는 해외 생산 및 판매 네트워크 연계를 통해 전략적 수요 성장지역의 자동차강판 판매도 확대하고 있다. 미국과 중국 등 전략지역 내 5개 자동차 강판 공장 및 47개 코일센터를 통해 글로벌 자동차판매를 지속 확대하여 올해 전체 자동차 강판 판매량이 817만톤으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고객의 니즈에 따라 제품 개발과 생산을 동반하는 포스코의 고객지향적 솔루션마케팅 활동은 포스코 철강 본원 경쟁력 강화를 바탕으로 고부가가치 제품 판매 증가로 이어졌다. 고강도의 트윕(TWIP)강·초내식성 스테인리스 강판 및 차량용 경량 신소재인 마그네슘 판넬 등의 개발과 더불어 솔루션 마케팅 제품 판매량은 41만톤으로 지난 분기 대비 59% 증가했다.

포스코는 자동차 산업 호조 및 계절적 요인 등으로 4분기 철강수요가 전분기 대비 소폭 증가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고부가가치 제품의 고객 솔루션 마케팅 활동을 꾸준히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2015년부터 실행할 것으로 알려진 탄소배출권 거래제와 관련해 포스코는 부생가스 재활용을 확대하기 위해 복합발전을 증설하는 등 탄소배출 저감활동을 지속할 계획이다. 또한 자동차 경량화를 위한 고장력강판 개발과 판매 등을 통해‘사회적’ 온실가스 감축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