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지역 농기계 교통사고가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강원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 올해 농기계 교통사고는 총 25건으로 7명이 숨지고 25명이 부상을 입었다. 지난해 같은 기간 농기계 사고로 3명이 숨진 것과 비교하면 2배 이상 증가했다.
특히 25건의 농기계 교통사고 가운데 72%인 18건이 65세 이상 노인이었다.
유형별로는 농기계와 차량 사고가 15건으로 가장 많고, 농기계 단독 사고가 8건으로 그 뒤를 이었다.
경찰 관계자는 “농기계는 반드시 운전자 1명만 탑승해야 하며 야간 주행 시 등화장치를 점등하고 야광반사판을 부착하는 등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