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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관급공사 과정 하도급 비리 정황 포착 양주시청 압수수색

경찰, 관급공사 과정 하도급 비리 정황 포착 양주시청 압수수색

기사승인 2014. 10. 23. 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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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양주시가 발주한 관급공사 과정에서 하도급 비리 정황을 포착, 시청 담당 부서와 건설사 등을 압수수색했다.

경기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특정 건설업체 A사가 양주시 관내 관급공사에서 여러 차례 재하도급을 받아 공사에 참여했다’는 첩보를 확인하는 차원에서 압수수색을 진행했다고 23일 밝혔다.

경찰은 A사가 관급공사를 재하도급 받는 과정에 담당 공무원이 개입, 수주업체나 하도급 업체에 압력을 행사해 공사를 A사에 밀어준 사실이 있는지 조사할 방침이다

이에 따라 경찰은 이날 양주시 국민체육센터 건설공사를 발주한 담당 부서와 재하도급 받아 공사에 참여한 A사 등에 수사관을 파견, 컴퓨터 하드디스크와 계약 관련 서류 일체를 압수수색했다.

압수수색을 마친 경찰은 “수사 초기단계라 자세한 사항은 설명해 줄 수 없다”고 딱 잘라 말했다.

양주시가 118억원을 들여 건립한 만송동 소재 국민체육센터는 지상 4층, 지하 1층, 연면적 3000여㎡ 규모로 수영장·헬스장·다목적 체육관 등으로 구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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