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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새정치’ 시즌 2 개봉박두.. 국민 곁으로

안철수 ‘새정치’ 시즌 2 개봉박두.. 국민 곁으로

기사승인 2014. 10. 23.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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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교육 중심 일정 관측.. 손학규식 '민생탐방'도 가능성 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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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새정치민주연합 전 공동대표가 15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현안 관련 기자간담회를 갖고 “지금 당을 위해 할 수 있는 최선의 헌신은 성찰의 시간을 갖는 것”이라고 밝히며 비상대책위원회와 조직강화특위에 참여하지 않겠다는 뜻을 밝히고 있다./이병화 기자photolbh@
안철수 새정치민주연합 전 공동대표가 ‘민생’을 화두로 한 ‘새정치’ 시즌2를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23일 알려졌다.

안 전 대표는 최근 기자간담회와 언론 인터뷰를 통해 ‘교육과 경제를 중심으로 한 민생 행보’를 예고해왔다.

안 전 대표측 관계자는 이날 아시아투데이와의 통화에서 “국감 이후 국민들의 관심사를 중심으로 민생행보를 하게 될 것”이라며 “구체적인 행보를 놓고 내부 논의 중”이라고 말했다.

최근 안 전 대표는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지금까지 내게 맞지 않는 역할을 했다”며 “경제와 교육에 전문성이 있다. 전문분야에 집중해 우리 정치가 국민들에게 해주지 못한 일을 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안 전 대표는 국정감사가 끝나는 11월께부터 본격적인 민생 행보에 들어갈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IT기업 관계자 등을 만나 산업 전반에 대한 문제점을 조망하고 ‘백년지대계’ 인 교육 분야에 집중할 것으로 관측된다.

일각에서는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카카오톡 사찰 등 모바일 메신져의 보안 문제와 통신 시장에서 문제가 되고 있는 단말기 유톧구조개선법(단통법)에 대한 견해를 내놓을 것이라는 관측을 내놓고 있다.

다른 한편에서는 손학규 새정치연합 전 상임고문이 걸었던 ‘민생탐방’ 형식의 행보를 관측하고 있다.

안 전 대표는 이날 트위터에서 “새정치를 정치 개혁에 국한하지 않고 경제와 교육 등 국민의 구체적인 먹고 사는 문제가 중심이 되도록 했다면 국민과 더 공감할 수 있었을 것이라는 취지였다”고 설명한 바 있다.

안 전 대표의 이같은 발언은 굳이 특정 분야를 국한하지 않고 다양한 분야에 대해 민생현장에서 나오는 소리를 듣겠다는 취지로 풀이된다.

안 전 대표측 관계자는 “현재 구체적인 민생 현장 일정을 조정하고 있다”면서 “초심으로 돌아가 국민의 생활과 삶의 문제에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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