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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와 광양시 여성지도자들 15년째 우정 이어

포항시와 광양시 여성지도자들 15년째 우정 이어

기사승인 2014. 10. 23. 1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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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호남 상생발전을 위한 여성지도자들의 우정이 15년째 이어지고 있어 주목을 받고 있다.

포항시 여성단체협의회 소속 40여명의 여성지도자들은 23일부터 24일까지 1박 2일간의 일정으로 전남 광양시를 방문했다.

양 도시는 지난 2000년부터 매년 상호방문 교류를 하고 있으며 지난해에는 광양의 여성지도자들이 포항시를, 올해는 포항시에서 광양시를 방문했다.

광양을 방문한 포항시 여성지도자들은 23일 광양 소재 포스코수련관에서 교류행사를 가졌으며 24일에는 운암사, 이순신대교를 둘러볼 예정이다.

23일 교류행사에서 양 도시 110여명의 여성지도자들은 여성단체 활동보고회를 갖고, 여성의 현명하고 유연한 리더십으로 시민과 함께 창조경제, 창조도시를 새롭게 만들어 나가자는 데 의견을 모았다.

박춘순 포항시 여성단체협의회장은 “희망찬 도약으로 새로운 도시를 꿈꾸는 광양시를 방문한 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영·호남이 화합해 여성들이 중심이 되어 창조도시를 만드는 데 앞장서자”고 말했다.

한편 포항시와 광양시는 인연이 깊은 도시로 포스코라는 제철소를 함께 가지고 있으며, 광양이 한반도 남단 중앙에서 광양만과 섬진강을 기반으로 ‘광양르네상스’를 꽃피웠다면 포항시는 영일만과 형산강을 축으로 인재를 육성하고, 전통 문화예술, 관광, 체육 인프라를 구축해 ‘영일만 르네상스’를 꽃피웠다 할 수 있다.

광양(光陽)은 우리나라에서 일조량이 가장 많은 곳으로 역사적으로 따스하게 빛나는 햇살이 있는 곳이며, 포항은 한반도에서 가정 먼저 해가 떠서 세상을 밝히는 빛의 도시라는 지리적인 공통점도 갖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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