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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포스코특수강 등 자산매각 올해 말 마무리 힘들수도”

포스코 “포스코특수강 등 자산매각 올해 말 마무리 힘들수도”

기사승인 2014. 10. 23. 1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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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 옥계 마그네슘 공장 가동중지...R&D 설비로 활용예정
포스코가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진행중인 계열사와 사업매각작업이 올해 안에 마무리 되기는 힘들 것으로 예상된다. 포스코는 재무구조 개선을 위한 현금확보 방안으로 포스코특수강을 비롯해 광양 액화천연가스(LNG) 터미널· 포스화인·포스코-우루과이 등의 매각을 진행중이다.

23일 포스코 3분기 실적 컨퍼런스콜에서 오승철 포스코 가치경영실 상무는 “포스코특수강 매각 협상은 현재 진행 중”이라며 “매각 협상이 안될 경우 원래 계획 했던데로 상장도 고려할 수 있다”고 말했다. 오 상무는 포스코특수강 상장의 경우 현재 진행중인 협상이 성공하지 못할 경우라는 점을 가정하고 “시장 상황과 상장 여건 등을 감안해서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광양 LNG 터미널 매각에 대해서는 “올해 말 매각 완료가 어려울 것 같다”며 “이해관계자가 많고 법률적으로 검토할 사항도 많아 매각 시점은 내년초 정도에 될 것”으로 예상했다. 또 현재 가장 빠른 매각 작업이 진행중인 포스코화인과 포스코-우루과이 매각은 올해말을 목표로 진행중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강원도 강릉 옥계 마그네슘 제련공장의 경우 현재 가동을 중단한 상태로 향후 생산설비가 아닌 연구개발(R&D) 설비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포스코는 “현지 환경문제 이슈도 있고 중국에서 수입되는 마그네슘 가격에 대응하기 어렵다는 판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포스코는 현재 진행 중인 비철강 소재 외에 새로운 소재로 사업 영역 확대는 계획된 것이 없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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