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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온스, 전자랜드 제물삼아 6연승 행진

오리온스, 전자랜드 제물삼아 6연승 행진

기사승인 2014. 10. 23. 2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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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렌워터 26점 '맹폭'…LG 4연패 탈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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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온스 길렌워터가 23일 경기도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2014-201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전자랜드와의 경기에서 골밑슛을 하고 있다. /사진=KBL
프로농구 고양 오리온스가 연승 행진을 ‘6’으로 늘리며 고공비행을 계속했다.

오리온스는 23일 경기도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2014-201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인천 전자랜드와의 홈 경기에서 81-79로 승리했다.

이로써 오리온스는 팀 창단 최다인 개막 후 6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역대 개막 후 6연승 이상을 거둔 경우는 2000-2001시즌 수원 삼성(현 서울 삼성)과 2003-2004시즌 서울 삼성(이상 6연승), 2004-2005시즌 원주 TG삼보(7연승), 2011-2012시즌 원주 동부(8연승) 등 4차례뿐이다.

이 경기에서 오리온스의 트로이 길렌워터가 26점을 넣고 펄펄 날았다. 임재현과 찰스 가르시아가 나란히 11점씩을 책임지며 힘을 더했다.

전자랜드는 1쿼터 오리온스의 실책을 착실히 득점으로 마무리하고 리카르도 포웰의 골밑 활약에 힘입어 33점을 집중시켰다. 한 때 점수 차가 더블 스코어 차로 벌어질 정도로 전자랜드가 우위를 점했다. 그러나 2쿼터 중반 이후 오리온스 가르시아와 ‘루키’ 이승현이 살아나면서 경기 흐름이 바뀌었다.

13점 뒤진 채 3쿼터를 시작한 오리온스는 트로이 길렌워터가 12점, 임재현이 8점을 꽂아 넣으며 맹추격을 이어갔다. 가르시아는 3점짜리 버저비터로 점수를 65-65 동점으로 만들었다.

오리온스는 4쿼터 종료 5분 30여 초를 남기고 길렌워터가 덩크슛을 성공해 73-72로 역전했다. 오리온스는 경기 종료 10여 초를 남기고 포웰에게 레이업 슛을 허용, 79-79 동점을 내줬으나 종료 3.3초 전 김강선이 골밑 슛을 성공해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안양에서는 창원 LG가 안양 KGC인삼공사를 81-75로 물리치고 4연패를 탈출했다. LG는 문태종, 김시래가 결장했지만 김영환이 혼자 23점을 넣고 김종규도 19점 8리바운드로 힘을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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