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투데이 로고
경북도, UN기구와 손잡고 개도국에 에너지기술 전파 나서

경북도, UN기구와 손잡고 개도국에 에너지기술 전파 나서

기사승인 2014. 10. 23. 22:03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2014 월드그린에너지포럼'서 경북도와 UNIDO 간 공동성명 체결
KakaoTalk_20141023_213914468
이인선 경상북도 정무부지사(왼쪽)과 모하메드 라민 다오위 UNIDO 통상투자기술국장이 경북도와 UNIDO간 공동성명을 체결하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사진=이재은 기자
경상북도가 지방자치 단체 최초로 UN기구와 협력해 개발도상국에 원전과 신재생에너지기술 전파에 나선다.

23일 경주힐튼호텔에서 열린 ‘2014 월드그린에너지포럼’에서 경상북도와 유엔산업개발기구(UNIDO) 간 공동성명을 체결했다.

공동성명에는 경북도의 재생에너지를 개도국에 전수하는 내용과 경북도와 UNIDO 간 지속적으로 파트너쉽을 가진다는 내용이 포함돼 있다. 또 UNIDO 투자기술촉진기구(ITPO) 서울사무소를 통해 경북도 도내 소재 중소기업의 개도국 투자와 기술이전활동을 협력한다. 2016년에는 UNIDO와 공동주최해 저개발국 지원 프로젝트 개념을 확립시켜 국제 교류 협력의 장으로 만들어 갈 예정이다.

이번 포럼에는 모하메드 라민 다오위 UNIDO 통상투자기술국장을 비롯해 유즈베키스탄 필리핀 캄보디아 인도 네팔 등 10여개 UNIDO 회원국 대표가 참석해 국제기구와 이들 국가의 지방정부간 산업협력 가능성을 모색하는 뜻깊은 자리가 마련됐다.

모하메드 라민 다오위 UNIDO 통상투자기술국장은 “이번 포럼은 OECD 가입국의 지방정부가 국제사회의 책임과 의무를 촉구한 동시에 한국의 지방정부가 유엔과 함께 개도국 지원에 본격 나서는 계기가 됐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인선 경상북도 정무부지사는 “이번 포럼이 2016년부터 UNIDO 공동 주최하는 계기를 만들어 줘 국내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유엔이 참여하는 글로벌 에너지 포럼으로 승화시켰다”며 “앞으로 보다 넓게 세계적 에너지 접근 방식에 발맞춰 도정의 운영 철학을 굳혀 나아갈 것”이라고 밝혔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