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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카트’ 문정희 “송윤아 다시 연기하는 모습 볼 수 있어 기뻤다”

[인터뷰] ‘카트’ 문정희 “송윤아 다시 연기하는 모습 볼 수 있어 기뻤다”

기사승인 2014. 10. 24.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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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박성일 기자
배우 문정희가 동료배우 송윤아를 응원했다. 

문정희는 24일 서울 종로구 팔판동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영화 ‘카트’(감독 부지영) 인터뷰에서 “저는 어떻게 됐든 송윤아라는 배우가 다시 연기할 수 있는 게 멋진 것 같다”고 말했다.

앞서 문정희는 송윤아와 MBC ‘마마’를 통해 ‘워맨스’(여자(Woman)과 로맨스(Romance)의 합성어, 여자들의 우정을 의미)를 보여주며 환상적인 호흡을 과시했고, 송윤아는 ‘마마’ 종영 기자간담회에서 문정희를 최고의 파트너라고 치켜세우며 ‘베스트 커플상’ 욕심을 드러냈다.

이에 문정희는 “닭살스럽다”고 말하면서도 방긋 웃으며 “대상이나 커플상을 떠나서 저한테는 훌륭한 추억이었다. 상과 작품은 지나가도 관계는 남는다”며 송윤아에 대한 무한 애정을 드러냈다. 

또한 문정희는 “‘마마’라는 작품으로 송윤아를 만났을 때 작품을 임하는 배우로서의 태도에 굉장히 감동적이었고, 본인 스스로가 자기보다 같이 하는 파트너가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인격을 가졌다는 것은 굉장히 멋있는 거다”며 송윤아를 향한 존경심을 드러냈다.  

이어 “‘마마’할 때 한승희(송윤아)가 중심을 갖고 있는 인물이고 저는 때론 서포팅을 해야 할 때가 있어 외로운 면도 있었는데 그것을 알아준다는 것 자체가 제겐 힘이 됐고, 개인적으로는 좋은 에너지를 낼 수 있는 배우를 브라운관에서 다시 볼 수 있어서 좋았다. 시청자들도 저와 같을 것이다”고 말한 뒤 “저는 감히 동생이지만 언니한테 쉬지 말고 끊임없이 작품을 해야한다고 말했다. 언니의 에너지는 집에서만 쓸 에너지가 아니다”며 송윤아를 응원했다. 

한편 ‘카트’는 대형마트의 비정규직 직원들이 부당해고를 당한 이후 이에 맞서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문정희는 극중 싱글맘 비정규직 계산원 혜미로 변신해 열연을 펼쳤다. 내달 13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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