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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생’ 임시완, 성장의 첫 발 내딛어…변요한과 주먹다짐 “왜?”

‘미생’ 임시완, 성장의 첫 발 내딛어…변요한과 주먹다짐 “왜?”

기사승인 2014. 10. 24. 1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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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생] 3화
직장인의 애환을 진지하게 다룬 tvN 금토드라마 ‘미생’이 시청자들의 격한 공감을 일으키며 ‘구멍 없는 드라마’로 극찬 받고 있는 가운데, 3화에서도 풍성한 볼거리로 시청자를 찾을 예정이어서 눈길을 끌고 있다.

tvN 8주년 특별기획으로 제작된 금토드라마 ‘미생’(극본 정윤정, 연출 김원석)은 바둑이 인생의 모든 것이었던 장그래(임시완)가 프로입단에 실패한 후, 냉혹한 현실에 던져지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 원작인 웹툰 ‘미생’은 사회 초년병의 눈으로 직장인들의 모습을 사실적으로 묘사해 수많은 마니아층을 양산한 바 있다.

풍성한 감동을 전하기 위해 ‘미생’은 24일 방송되는 3화부터 70분 확대 편성되며, 방송시간이 10분 당겨진 저녁 8시30분에 시청자들을 찾아간다.

지난 1~2화에서는 스펙·특기·경력이 전무한 장그래가 종합무역상사인 원인터내셔널에 낙하산 인턴으로 입사해 같은 팀 상사 오상식 과장(이성민)과 김동식 대리(김대명)에게 짐만 되고 동료 인턴들에게는 따돌림을 받는 등 고군분투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상식은 기밀문서가 유출되는 사건을 통해 그래를 잠시 오해했지만 이내 그 오해를 풀고 술의 기운을 빌려 그래를 격려하고 ‘우리 아이’라고 옹호해 깊은 여운과 감동을 안겼다.

24일 오후 8시30분에 방송되는 ‘미생’ 3화에서는 성장의 첫 발을 내딛게 된 장그래의 본격적인 직장인의 삶이 그려질 전망. 직장인들의 애환을 세밀하면서도 진지하게 다뤄 ‘구멍 없는 드라마’로 시청자들의 공감을 사고 있는 가운데 이번 3화를 통해서도 이 시대를 사는 ‘미생’들의 격한 공감을 이룰 다양한 에피소드가 마련돼 있어 눈길을 끌 예정이다.

이번 3화에서 장그래는 한석율(변요한)과 함께 인턴 프리젠테이션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일방적으로 이용을 당하고 최악의 팀워크로 주먹다짐까지 하게 돼 위기를 맞는다. 프리젠테이션이 입사를 결정하는 중요한 과정인 만큼 맡은 장그래가 업무를 감당하면서 파트너와의 합을 맞춰 주제를 정하고 정해진 기한에 발표의 스킬을 익히는 장면은 취업준비생이나 취업준비를 경험해본 사회인들에게 공감을 불러일으킬 것으로 보인다.

또한 바둑계 레전드 조훈현 9단과 유창혁 9단이 특별출연해 의미를 더할 예정. 그들은 장그래의 과거 영웅으로 출연, 어린 장그래가 그들의 보이지 않는 가르침을 힘입어 프로기사의 꿈을 키워왔던 아련한 추억을 회상하는 장면에서 묵직한 감동을 전한다.

한편 동식은 경미한 실수 때문에 징계위원회에 회부하겠다는 통보를 받게 된다. 이 일을 통해 영업3팀은 위기를 맞게 되고 상식의 갈등은 깊어지게 된다.

‘갑’들의 전쟁터에 던져진 까마득한 ‘을’의 고군분투, 그리고 그 속에서 피어난 회사원들의 눈물겨운 우정 이야기를 그린 ‘미생’은 매주 금·토요일 오후 8시30분에 시청자를 찾아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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