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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M 이어 아우디도 리콜..에어백 결함 사태 확산

GM 이어 아우디도 리콜..에어백 결함 사태 확산

기사승인 2014. 10. 24.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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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백 소프트웨어 상 결함으로 A4 85만대 리콜 발표
혼다도 엔진 결함으로 42만5825대 리콜
아우디 a4
아우디 A4
아우디가 에어백 결함으로 A4 85만대를 리콜한다고 발표하며 제너럴모터스(GM)에서 촉발된 대규모 ‘에어백 결함 리콜 사태’가 독일차까지 확산됐다.

24일 외신에 따르면 아우디는 이날 A4 차종에서 에어백의 정상적 작동을 방해하는 소프트웨어 상의 결함이 발견됐다면서 85만대를 리콜한다고 밝혔다.

리콜 대상은 2011년부터 2014년 10월까지 생산된 아우디 A4 세단·아반트·올로드 버전이며 총 리콜 대상 차량 중 40만대는 독일, 중국 시장에서 리콜된다.

아우디 측은 “다만 이번 에어백 결함은 GM 등에 에어백을 납품해 전 세계적으로 최소 1200만 대 이상의 대규모 리콜사태를 몰고 온 일본업체 다카타 에어백과는 무관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번 결함은 에어백 작동과 관련된 소프트웨어를 3분 정도에 걸쳐 업데이트하면 해결되는 사소한 문제”라고 덧붙였다.

그러나 월스트리트저널은 아우디의 이번 에어백 결함 관련 리콜의 원인은 정확한 조사가 이뤄져야 알 수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특히 올해 전 세계 자동차업계가 수천만 대에 달하는 리콜 사태를 맞은 상황에서 아우디의 리콜은 전 세계적 차원에서 자동차 안전에 대한 소비자의 우려를 높이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런 가운데 일본업체 혼다도 자동차 엔진 결함으로 인해 자사 차량 42만5825대를 리콜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자사 차량의 안전문제에 대한 책임을 물어 향후 90일간 경영진의 급여를 20%가량 삭감한다고 전했다.

한편 올해 GM은 에어백과 점화장치 결함 등의 이유로 3000만대의 차량을 리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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