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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비스, 1180억원에 수처리 업체 한국정수공업 인수

휴비스, 1180억원에 수처리 업체 한국정수공업 인수

기사승인 2014. 10. 24.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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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인수계약 체결…수처리 분리막 사업 시장 진출 위해
화학소재 전문기업인 휴비스는 수처리 전문기업인 한국정수공업 인수를 위한 주식인수계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수처리 분리막 사업의 공격적인 시장 진출을 위해서라는 설명이다.

인수 금액은 약 1180억원(지분 86%)이며 잔여 지분에 대해서 추가 인수를 논의 중에 있다.

1959년 설립된 한국정수공업은 세계 최고 수준의 수처리 시스템 원천기술을 보유한 국내 발전소 수처리 시장의 1위 업체다. 2013년 매출액 1100억원, 영업이익 143억원을 기록했다.

휴비스는 지속가능한 신성장 동력 발굴의 일환으로 수처리 분리막 사업 진출을 성장 전략으로 세우고 2010년부터 원천 기술 개발에 지속적인 투자를 해왔다. 자체 분리막 생산 기술을 개발했으며 최근 본격적인 판매를 시작했다.

유배근 휴비스 사장은 “휴비스의 분리막 기술과 한국정수공업의 수처리 시스템을 결합한 수처리 사업의 수직 계열화를 통해 독보적인 기술 역량을 확보하게 됐다”며 “시장에 광범위하게 적용 가능한 제품 포트폴리오를 구축함으로써 안정적인 매출 증대 및 수익성 향상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인수 대금은 회사 보유 자금과 회사채 발행 및 은행 차입을 통해서 지급할 계획이다. 지난 6월 말 기준 휴비스는 현금 및 현금성자산과 단기금융상품을 960억원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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