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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비스, 삼성 상대 15연승 질주

모비스, 삼성 상대 15연승 질주

기사승인 2014. 10. 24. 2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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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라크 21점, 문태영 18점 승리 앞장…동부 SK 잡고 홈 5연패 탈출
클라크 리바운드1_KBL
모비스의 클라크(가운데)가 24일 서울 송파구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4-201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삼성과의 경기에서 리바운드를 하고 있다. /사진=KBL
프로농구 울산 모비스가 서울 삼성을 상대로 15연승을 질주했다.

모비스는 24일 서울 송파구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4-201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삼성과의 원정 경기에서 74-72로 승리했다.

이로써 모비스는 2012년 1월10일 삼성에 81-88로 패한 이후 이날 경기까지 15차례 맞대결을 모두 승리로 장식했다. 한국 프로농구에서 특정 팀 상대 최다 연승 기록은 17연승이다. 대구 오리온스(현 고양 오리온스)가 안양 SBS(현 안양 KGC인삼공사)를 상대로 2001년 11월부터 2004년 2월까지 17번 연달아 이겼다.

아이라 클라크(21점)와 문태영(18점)이 승리에 앞장선 모비스는 5승2패가 되면서 1위 오리온스(6승)를 1.5경기 차로 추격했다. 반면 최근 3연패 늪에 빠진 삼성은 1승5패로 안양 KGC 인삼공사와 함께 공동 최하위로 밀렸다.

60-69로 뒤진 경기 종료 3분여를 남기고 삼성은 김명훈의 3점포와 리오 라이온스의 연속 4득점이 이어져 경기 종료 2분31초 전에는 69-67로 바짝 추격했다. 하지만 모비스는 함지훈의 공격 리바운드에 이은 골밑 득점으로 한숨을 돌렸고 이어서는 전준범이 2점을 보태 경기 종료 1분42초 전에는 73-67로 다시 간격을 벌렸다.

삼성은 라이온스의 3점슛과 김준일의 골밑 득점으로 경기 종료 51초를 남기고는 73-72를 만들며 역전 기회를 노렸다. 삼성은 이어진 수비에서 김명훈의 가로채기가 성공, 역전 기회를 잡았지만 김준일의 골밑 슛이 클라크의 블록슛에 막히면서 뜻을 이루지 못했다.

모비스는 종료 7.9초를 남기고 클라크가 상대 반칙으로 얻은 자유투 2개 가운데 1개를 넣어 2점 차로 달아났고 삼성은 마지막 공격에서 우물쭈물하다 슛을 시도해보지도 못하고 아쉬움을 삼켰다.

원주 경기에서는 원주 동부가 서울 SK를 68-56으로 물리치고 최근 홈 경기 5연패 사슬을 끊었다. 두 팀은 나란히 3승3패가 되면서 공동 5위에서 어깨를 나란히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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