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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이유리, “비단이 같은 딸 낳고 싶다는 생각 들었다”

[인터뷰] 이유리, “비단이 같은 딸 낳고 싶다는 생각 들었다”

기사승인 2014. 10. 25. 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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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항상 신인같은 배우 이유리
사진=박성일 기자 rnopark99@asiatoday.co.kr
배우 이유리가 아역배우 김지영을 보며 처음으로 아이를 갖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유리는 24일 서울 종로구 JW매리어트 동대문 스퀘어에서 진행된 아시아투데이와의 인터뷰 중 “예전에는 아이들을 봐도 귀엽다는 생각만 했었는데, 비단이(김지영)를 보며 아이들을 보는 시각이 많이 달라졌다”고 말했다.

이유리가 극중 연기한 연민정은 자신의 미래를 위해 친딸 비단이를 버리는 냉혈한의 모습을 보였지만, 실제로 두 사람은 촬영장에서 무척이나 화기애애한 사이였다는 것이 그의 설명이다. 특히 이유리는 “비단이와 굉장히 많은 대화를 나눴는데, 어린 나이인데도 성숙한 생각을 한다는 게 놀라웠다”며 “제가 갖고 있던 아이들에 대한 생각이 선입견이었다는 걸, 아이들에게도 각자의 뚜렷한 생각이 있다는 걸 깨달았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비단이는 정말 애교도 많고 예쁘고 사랑스러운 아이다. 제가 좋다고 달려와서 폭 안길 때마다 정말 설ㅤㄹㅔㅆ다”며 “비단이 같은 딸을 낳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덧붙이며 수줍은 듯 미소를 지었다.

또 이유리는 “저는 잘 몰랐는데 드라마를 보신 분들이 저와 비단이가 굉장히 닮았다는 얘기를 해주시더라”며 “연민정이 그렇게 욕을 많이 먹으면서도 비단이처럼 귀여운 아이와 닮았다고 해주시니 기뻤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유리는 최근 종영한 MBC 주말드라마 ‘왔다! 장보리’(극본 김순옥, 연출 백호민)에서 자신의 욕망과 목표를 이루기 위해서라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희대의 악녀 연민정 역을 맡아 열연하며 시청자들로부터 큰 사랑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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