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투데이 로고
‘슈퍼스타K6’ 곽진언 ‘소격동’ 힘입어 시청률 1위 ‘5주 연속’

‘슈퍼스타K6’ 곽진언 ‘소격동’ 힘입어 시청률 1위 ‘5주 연속’

기사승인 2014. 10. 25. 09:35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Mnet '슈퍼스타K6' 세 번째 생방송이 5주 연속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기록했다. 사상 최초의 ‘서태지 미션’이 펼쳐진 가운데, 곽진언의 ‘소격동’이 감동을 선사했으며 서태지의 깜짝 등장이 보는 이들을 놀라게 했다.
 
25일 시청률조사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24일 Mnet '슈퍼스타K6' 세 번째 생방송은 케이블, 위성, IPTV 통합 가구 시청률 기준 평균 4.5%, 최고 5.3%를 기록하며 5주 연속 지상파 포함,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달성했다. ‘가요계의 전설’ 서태지와 ‘오디션의 전설’ 슈퍼스타K의 만남이 시청자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은 것.

특히 어제 생방송에선 미션의 주인공인 서태지가 직접 무대에 등장해 보는 이들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심사위원과 관객 모두 자리에서 일어나 그의 등장을 반겼으며, 진정한 슈퍼스타를 직접 만난 톱8도 감격을 감추지 못했다. 

이에 서태지는 자신의 노래를 불러준 톱8을 향해 “무대를 보며 많이 배우고 간다. 음악 하길 잘했다는 생각이 든다"는 말로 감동을 표현했다. 그리고 심정지 후 의식 불명 상태로 힘겨운 싸움을 벌이고 있는 신해철의 쾌유를 기원하며 눈시울을 붉히기도 했다.

뿐만 아니라 이날 '슈퍼스타K6' 세 번째 생방송에선 톱8이 야심 차게 준비한 서태지 래전드 히트송 리메이크의 결과물이 공개됐다. 서태지의 데뷔곡부터 최신곡까지 차례로 등장해 마치 서태지의 음악 인생을 하나로 응축한 듯한 느낌을 주며 큰 감동을 선사했다.
 
무엇보다 곽진언이 최고점을 기록해 눈길을 끌었다. 곽진언은 기대를 뛰어넘는 놀라운 무대로 이번 시즌 가장 높은 심사위원 점수를 받아냈다. 일렉트로닉 스타일의 ‘소격동’을 잔잔한 포크 넘버로 편곡한 그의 음악적 센스에 김범수 심사위원은 “미친 음악쟁이”라며 감탄을 금치 못했고, 윤종신 심사위원도 “리메이크는 이렇게 하는 것”이라고 극찬했다. 지난 두 번의 생방송에서 1위를 차지한 김필과 함께 강력한 우승 후보임을 스스로 입증했다.
 
서태지 솔로 4집 수록곡 '틱탁(T'ikT'ak)'을 선택한 김필의 뚝심도 빛났다. 지금까지와 마찬가지로 대중에게 상대적으로 덜 알려진 숨은 명곡을 선택하는 과감성을 또다시 보여준 것. 어려운 선곡임에도 특유의 날카로운 음색으로 강렬한 원곡의 느낌을 더욱 엣지있게 표현해 심사위원들의 호평을 이끌어냈다.
 
송유빈과 장우람도 스스로의 한계를 넘어서는 모습을 보이며 좋은 평가를 이끌어냈다. 서태지 솔로 4집의 ‘모아이(Moai)’와 서태지와 아이들 3집의 ‘널 지우려 해’를 선곡한 각각 선곡한 두 사람은 강렬한 소울과 미스터리한 느낌을 잘 살리며 ‘발라드’라는 틀을 벗어던진 새로운 매력을 뽐냈다. 서태지와 아이들 2집의 발라드 명곡 ‘너에게’를 부른 임도혁과 서태지와 아이들 4집의 ‘필승’을 선곡한 버스터리드도 자신의 강점을 잘 살린 무대로 깊은 인상을 남겼다.
 
치열한 생방송 경연 끝에 미카와 이준희가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한편 톱8이 부른 서태지 리메이크 음원은 25일 정오 주요 음원 사이트를 통해 출시된다. 미카의 ‘난 알아요’는 부득이한 사정으로 음원 출시가 미뤄졌다. 톱6로 좁혀진 '슈퍼스타K6' 네 번째 생방송은 31일 경희대학교 평화의 전당에서 펼쳐진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