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캔자스시티, WS 2연승…2승1패 리드

캔자스시티, WS 2연승…2승1패 리드

기사승인 2014. 10. 25. 1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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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강 불펜 앞세워 샌프란시스코 타선 무력화
캔자스시티 로열스가 2연승을 거두고 월드시리즈 전세를 뒤집었다.

캔자스시티는 25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의 AT&T파크에서 열린 2014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월드시리즈(7전4선승제) 3차전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원정 경기에서 3-2로 승리했다.

캔자스시티는 1차전을 내준 뒤 2∼3차전을 잇달아 승리로 장식하며 29년 만의 월드시리즈 우승꿈을 이어갔다. 1985년 월드시리즈 정상에 오른 캔자스시티는 지난해까지 28년 동안 단 한 번도 포스트 시즌에 오르지 못했다.

그러나 올해 와일드카드 결정전(단판승부)부터 디비전시리즈(5전3승제), 리그 챔피언십시리즈(7전4승제)까지 8연승으로 통과하는 괴력을 발휘했다.

캔자스시티는 1회초 선두타자 알시데스 에스코바르의 2루타와 알렉스 고든, 로렌조 케인의 연속 땅볼로 선취점을 얻어냈다. 이후 5회까지 양팀 선발이 호투를 거듭하며 ‘0’의 행진이 이어졌다.

캔자스시티는 6회 추가점을 올렸다. 1사 후 에스코바르가 중전 안타로 포문을 열었고, 이어 알렉스 고든의 2루타와 에릭 호스머의 적시타가 연달아 터져 2점을 더했다.

샌프란시스코도 추격의 고삐를 당겼다. 6회말 브랜던 크로퍼드의 안타와 마이클 모스의 2루타로 1점을 추격하고 캔자스시티 선발 제레미 거스리를 끌어내렸다.

그러나 캔자스시티의 막강 불펜까지 넘어서지는 못했다. 포스트시즌에서 8경기 평균자책점 0.60의 ‘철벽투’를 펼쳐 오던 캘빈 에레라가 마운드에 올랐고, 2연속 땅볼로 1점을 더 내줬으나 1점차 리드를 지켜냈다.

3-2로 앞선 가운데 켈빈 에레라(1.1이닝 무실점)·브랜던 피네건(.02이닝 무실점)·웨이드 데이비스(1이닝 무실점)·그레그 홀랜드(1이닝 무실점)로 이어진 캔자스시티 계투진은 나머지 4이닝을 안타 없이 막아내며 샌프란시스코 타선을 꽁꽁 묵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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