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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온스, KT 제물삼아 7연승 ‘휘파람’

오리온스, KT 제물삼아 7연승 ‘휘파람’

기사승인 2014. 10. 25. 1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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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렌워터·이승현 44점 합작…KCC는 인삼공사 꺾고 3연승
이승현세리머니_KBL
오리온스 이승현이 25일 부산 사직체육관에서 열린 2014-201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KT와의 경기에서 득점을 올린 뒤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사진=KBL
프로농구 고양 오리온스가 개막 후 7연승을 질주했다.

오리온스는 25일 부산 사직체육관에서 열린 2014-201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부산 KT와의 원정 경기에서 80-68로 이겼다.

개막 후 치른 7경기를 모두 쓸어 담은 오리온스는 2위 울산 모비스(5승2패)와의 승차를 2경기로 벌리면서 단독 선두 자리를 굳게 지켰다. 프로농구 사상 개막 후 최다 연승 기록은 2011-2012시즌 원주 동부가 세운 8연승이다.

오리온스는 이번 시즌 최고의 외국인 선수로 꼽히는 트로이 길렌워터가 혼자 33점, 9리바운드로 맹활약했다. ‘슈퍼루키’ 이승현도 11점으로 힘을 더했다. 특히 두 선수는 4쿼터 고비마다 득점을 올리며 KT의 추격에 찬물을 끼얹었다.

61-56으로 앞선 4쿼터 종료 5분을 남기고 길렌워터가 가로채기에 성공, 상대 반칙으로 자유투를 끌어냈고 계속된 공격에서는 이승현이 3점포를 터뜨리며 순식간에 65-56을 만들었다.

또 71-64이던 종료 2분 전에는 이현민의 자유투 2구째가 들어가지 않은 것을 이승현이 공격 리바운드를 따냈고, 이것을 길렌워터가 2득점으로 연결해 사실상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전주에서는 홈팀 전주 KCC가 안양 KGC인삼공사를 66-65로 꺾고 3연승을 달렸다. 포인트가드 김태술이 고비마다 나서서 4득점, 7리바운드, 5어시스, 4스틸을 기록하며 활약했다. 센터 하승진(13점·11리바운드), 디숀 심스(14점·7리바운드), 타일러 윌커슨(13점·9리바운드)도 승리에 힘을 보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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