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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인전문가 오즈 클라크, 싱가포르항공 기내탑승

와인전문가 오즈 클라크, 싱가포르항공 기내탑승

기사승인 2014. 10. 25. 1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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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클 힐 스미스-지니 조 리 있는 싱가포르항공 와인자문단 합류
[사진자료1]싱가포르항공 와인 컨설턴트 Oz_Clarke
싱가포르항공 와인 컨설턴트 오즈 클라크
세계적인 와인 전문가 오즈 클라크(Oz Clarke)가 싱가포르항공 와인 자문단에 합류했다.

싱가포르항공은 오즈 클라크가 모든 클래스에 제공되는 와인의 품질 및 기내에서의 적합성을 고려해 엄선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고 25일 밝혔다.

싱가포르항공에 따르면 기내에서 제공되는 와인은 기압이 높고 건조한 조건을 갖추고 있기 때문에 싱가포르항공 와인 자문단은 기내와 동일한 조건을 갖춘 상태에서 와인 테이스팅을 실시한다.

이 때 수백에서 1000여종에 이르는 와인을 블라인드 테이스팅 해 점수를 매긴 후 오랜 회의를 거쳐 와인리스트를 작성하며 2~3개월 마다 교체된다.

오즈 클라크는 옥스포드대학의 와인테이스팅 팀에서 와인 비평을 쓰는 것을 시작으로 주요 저명한 와인 테스팅 대회에서 수상했으며 와인에 대한 여러 저서를 통해 세계에 이름을 알렸다.

그의 저서 보르도(Bordeaux)는 2009년 루이 로드레(Louis Roederer) 국제 와인 평론가 시상식에서 올해의 와인 책으로 선정됐다.

그는 영국에서 방송 및 라디오, 와인 잡지 등을 통해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탄 피 텍(Tan Pee Teck) 싱가포르항공 기내 및 서비스 수석부사장은 “와인 전문가로서 세계적인 권위와 영향력을 지닌 오즈 클라크와 함께 일하게 돼 기쁘다. 앞으로도 기내 식음료 서비스 프로그램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오즈 클라크는 “싱가포르항공은 와인 선택에 있어 명성을 가지고 있는 항공사다. 다른 자문단과 더불어 고품격 서비스에 어울리는 와인을 제공하는 데 기여하겠다”고 답했다.

1989년 발족된 싱가포르항공의 와인 자문단은 와인 권위자로 엄선된 전문 와인 패널단을 두고 있다.

오즈 클라크를 포함해 현재 ‘디캔더 월드 와인 어워즈’의 호주 지역 의장을 맡고 있는 호주의 마이클 힐 스미스(Michael Hill-Smith), 동양인 최초의 와인 마스터(Masters of Wine)인 지니 조 리(Jeannie Cho Lee) 등 대표적인 와인 전문가들로 구성돼 있다.

[사진자료3] 싱가포르항공 B777-300ER
싱가포르항공 B777-300ER 여객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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