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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후의 명곡’ 금잔디, 장르 초월한 무대 “트로트 사랑해 주세요”

‘불후의 명곡’ 금잔디, 장르 초월한 무대 “트로트 사랑해 주세요”

기사승인 2014. 10. 26.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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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속도로의 여왕 금잔디가 25일 방송된 KBS '불후의 명곡' 한국을 빛낸 우리의 트로트 특집편에 출연해 관객들을 매료 시켰다.
 

이 날 방송에서 금잔디는 하얀저고리와 은색 치마에 빨간 띠로 포인트로 준 귀여운 미니 한복을 입고 '울고 넘는 박달재'를 선보였다. 금잔디는 살풀이 춤과 징, 대금의 구슬픈 연주로 노래를 시작했다. 한이 서린 목소리로 노래를 시작했던 금잔디는 신나는 멜로디로 음악이 변하자 환한 미소를 머금고 연륜이 묻어나는 무대 매너를 자랑했다. 관객들은 금잔디의 구성진 무대를 지켜보며 쉴새없이 박수와 환호를 보냈다.


MC 신동엽은 "1년에 지구 네바퀴 반을 돌며 전국각지를 누빈 가수다. 새롭게 떠로르는 트로트계의 여왕이다"라고 소개했다.


사전 인터뷰에서 금잔디는 "섭외전화가 왔을 때 대표님이 '불운의 명곡 아니냐 불후의 명곡에서 연락이 올리가 없다'라며 믿기지 않았다"고 행복했던 순간을 떠올렸다. 이어 "전통 트로트를 다르게 변화 시켜서 시청자들에게 들려드린다는 마음에 너무 감사하고 행복하다"고 인사를 전했다.


금잔디 무대를 본 정재형과 문희준은 "한과 흥이 다 있다. 경부 고속도로에 제 차를 올리고 싶다"라고 입을 다물지 못했다.


김태원은 "동서양을 넘나들며 한풀이부터 디스코까지 모든 장르를 초월한 무대였다. 자주 출연해주세요"라고 박수를 보냈다. 틴탑의 니엘은 "금잔디의 감정들을 배워가고 싶다. 한이 담겨 있는것 같아서 좋았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종서와 대결을 펼친 금잔디는 "정말 긴장되고 있다. 트로트에 더 큰 관심 가져주셨으면 좋겠다"며 "여기 나온 것만으로도 영광스럽다. 트로트 음악 많이 사랑해달라"고 말하며 울컥거리는 감정을 추스렸다.


이 날 '불후의 명곡' 한국을 빛낸 우리의 트로트 특집에는  뮤지컬배우 임태경과 오페라가수 폴포츠가 우승을 했으며 부활, 김종서, 임태경-폴포츠, V.O.S-소리얼, 벤, 틴탑 니엘, 금잔디 등이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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