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분기 누적점유율 8.8%...올 뉴 쏘렌토, 신형 i20 등 신차 효과로 연간 9% 점유율 기대
140819 (사진3) 올 뉴 쏘렌토_전측면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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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올 뉴 쏘렌토
현대·기아자동차가 지난 3분기 세계 시장 점유율 9%대를 기록했다.
26일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현대·기아차는 지난 3분기 세계 시장에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2.7% 늘어난 총 189만대를 판매했다. 이는 미국 시장 조사업체 LMC 오토모티브가 집계한 글로벌 산업수요 2091만2000대를 기준, 9%의 점유율에 해당되는 판매량이다.
이로써 2분기의 9.1%보다는 0.1%포인트 하락했지만, 2분기 연속 9%대 점유율을 유지하는 데는 성공했다. 현대·기아차의 세계 시장 점유율은 지난해 3분기 9.0%를 기록한 이후 4분기 8.5%, 올해 1분기 8.3%로 내리막길을 걷다가 올해 2분기에 9%대로 상승했다.
현대차는 지난해 3분기 대비 2.3% 증가한 117만8000대로 5.6%의 점유율을, 기아차는 3.2% 증가한 71만2000대로 점유율 3.4%를 각각 기록했다. 최근 국내 파업으로 인한 생산차질 등으로 생산차질을 빚은 것을 고려하면 선전했다는 평가다. 현대·기아차는 4분기에도 올 뉴 카니발과 신형 i20 등 신차 효과를 등에 업고 9%대 점유율을 유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현대·기아차는 3분기 누적으로는 총 569만1000대를 판매해 8.8%의 누적 점유율을 기록해, 올해 처음으로 연간 점유율 9%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현대·기아차의 세계 판매 점유율은 2010년 8.0%를 기록한 이후 8.6~8.8%를 유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