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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핵심사업·자치구 결재서류도 공개

서울 핵심사업·자치구 결재서류도 공개

기사승인 2014. 10. 26.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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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소통광장서비스 확대 개편
행정정보공개
서울시는 정보통신광장 서비스를 확대, 개편해 오는 28일 선보인다.
앞으로 서울의 핵심사업과 1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각종 사업의 계획과 결과를 상시 열람할 수 있고 자치구의 결재문서도 인터넷에 공개된다.

또 편리한 검색을 위한 ‘상세검색기능’이 추가되고, 2002년 월드컵 등 서울의 역사를 담은 공간도 마련된다.

서울시는 28일 ‘서울 시민의 날’을 맞아 정보소통광장 서비스(opengov.seoul.go.kr)를 확대·개편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에 확대·개편되는 항목은 △결재문서 공개범위 △회의공개 △주요핵심사업 △재정정보 △디자인 개선 △검색기능 강화 △기록정보서비스 도입 등이다.

우선 시의 국·과장 문서로 한정했던 결재문서 공개범위가 자치구의 국장급까지 확대된다. 이에 따라 중구와 성동구·성북구·서대문구·강남구 등 5개 자치구는 서비스개편 첫날부터 공개하고, 나머지 20개구는 시스템 보완 등을 거쳐 내년 3월 공개할 예정이다.

그동안 정례간부회의, 부구청장회의, 실국장간담회 등 140여개에 달하는 위원회 회의와 관련된 정보공개범위 또한 계획부터 결과보고 단계까지로 확대된다.

예산이 100억 원 이상 투입되는 사업이나 시정 핵심사업의 카테고리를 ‘정책실명제’에서 ‘서울의 정책’으로 바꾸고, 사업선정내역서, 결과보고서 외에도 정책계획부터 결과까지 행정정보도 공개된다.

정보소통광장과 클린재정시스템으로 이원화 돼 있던 재정정보 이용도 한층 수월해진다. 이에 따라 일일 예산집행현황은 물론 시 클린재정시스템의 예산·결산현황, 예산서, 결산서 등도 정보소통광장을 통해 알 수 있도록 했다.

이와 함께 시민이 행정정보를 쉽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활용팁과 사례 등을 담은 ‘100배 활용하기’ 카테고리를 메인화면과 주요 페이지에 배치하고 ‘상세 검색기능’을 추가해 이용의 편의성을 높였다.

아울러 서울의 역사를 담은 기록정보서비스 ‘서울광장’을 주제로 웹 콘텐츠를 구축, 시민에게 공개된다.

서울광장은 4·19, 6월 항쟁, 2002년 월드컵 등의 각종 자료에 3D를 접목, 서울의 역사를 한 눈에 알아볼 수 있도록 했다.

김의승 시 행정국장은 “이번 정보소통광장의 확대·개편은 시민의 활용도 향상과 접근성 높이기 등 공개의 질을 높이는데 역점을 뒀다”며 “지속적인 정보공개를 확대해 투명행정과 체감형 행정을 실현해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정보소통광장은 PC는 물론 스마트폰, 태블릿, 노트북 등을 통해 이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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