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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프란시스코, WS 4차전 대승…2승2패 다시 균형

샌프란시스코, WS 4차전 대승…2승2패 다시 균형

기사승인 2014. 10. 26.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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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번 타자 펜스 3안타 3타점 맹활약…캔자스시티 무너진 불펜 고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월드시리즈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샌프란시스코는 26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의 AT&T파크에서 열린 2014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월드시리즈(7전 4선승제) 4차전 캔자스시티 로열스와의 홈 경기에서 11-4로 승리했다.

1차전 승리 이후 2, 3차전을 내주며 위기에 몰렸던 샌프란시스코는 이날 승리로 2승2패 균형을 맞췄다. 반면 29년 만에 월드시리즈 정상에 도전하는 ‘기적의 팀’ 캔자스시티는 믿었던 중간 계투진이 무너지면서 고민이 더 커졌다.

이 경기에서 샌프란시스코 4번 타자 헌터 펜스가 날카롭게 배트를 돌렸다. 펜스는 5타수 3안타 3타점을 기록하며 팀 승리에 앞장섰다.

양팀의 경기는 계투진과 타선의 힘에서 승부가 갈렸다. 샌프란시스코 선발 라이언 보겔송은 2.2이닝 7피안타 4실점으로 일찌감치 마운드에서 내려갔고, 캔자스시티의 제이슨 바르가스도 4이닝 만에 6피안타 3실점으로 강판당했다. 보겔송의 뒤를 이은 샌프란시스코 투수들은 6.1이닝을 무실점으로 틀어막은 반면 캔자스시티 구원진은 4이닝 8실점으로 무너졌다.

2-4로 끌려가던 샌프란시스코는 5회 승부의 균현을 맞췄다. 펜스의 1타점 적시타와 후안 페레스의 희생 플라이로 동점을 만들었다. 상승세를 탄 샌프란시스코 타선은 6회와 7회에 캔자스시티 마운드를 잇달아 두들겼다. 6회말 샌프란시스코는 2사 만루에서 파블로 산도발이 2타점, 브랜던 벨트가 1타점 중전 안타를 터뜨려 7-4로 앞서갔다.

7회말에는 브랜던 크로퍼드의 내야 안타, 마이클 모스의 볼넷, 캔자스시티 다섯 번째 투수 팀 콜린스의 악송구에 조 패닉과 펜스의 2루타까지 묶어 4점을 더하며 사실상 승부를 갈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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