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투데이 로고
[분양탐방]세교신도시 호반베르디움…실수요자 잡을 수 있을까?

[분양탐방]세교신도시 호반베르디움…실수요자 잡을 수 있을까?

기사승인 2014. 10. 26. 14:51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분양가·설계는 만족, 입지는 아쉬워"
호반1
지난 24일 경기도 오산시 세교동 592-9번지 호반베르디움 견본주택에 많은 방문객들이 찾았다./사진=황의중 기자
“오산 세교동 인근에서는 좀처럼 보기 드문 민영 아파트로, 평면·구조 등 설계와 분양가 모두가 만족스럽다.”(수원 거주 40대 여성)

지난 24일 찾은 호반건설의 ‘세교신도시 호반베르디움’ 견본주택은 비교적 한적한 세마역 인근에 위치했음에도 내방객들로 붐볐다.

내방객 대부분은 수원·동탄 지역에서 직장생활을 하는 실수요자들이었고 일부 프리미엄을 기대하는 투자자들도 있었다. 내방객들은 설계와 분양가에서 만족하는 분위기였다. 특히 이들은 민영아파트면서도 분양가가 LH에서 공급한 주변 아파트와 비슷하다는 점에 주목했다.

실제 세교 호반베르디움은 전용면적 84㎡(기준층)가 2억9960만원대·99㎡(기준층)는 3억4230만원대로, 실제 3억원대인 인근 휴먼시아 휴튼9단지 전용면적 84㎡의 매매가와 비슷했다.

다만 내방객들은 동탄 시내와 직접 연결성이 떨어진다는 점을 아쉬움으로 꼽았다.

내집 마련을 위해 이곳을 찾은 한 40대 남성(동탄 거주)은 “주거공간으로는 녹지 등이 많아 좋지만 동탄 시내와 떨어져 있어서 시와 이곳을 연결하는 터널 공사가 얼마나 빨리 진행되는지가 가격에 직접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경기도 오산 세교신도시 D-1블록에서 들어서는 세교 호반베르디움은 지하 1층~지상 최고 25층에 10개 동 규모로, 총 855가구가 이달말 공급된다. 분양 면적은 전용 기준 84㎡와 99㎡다. 주택형별 가구수는 △84㎡ A 662가구 △84㎡ B 97가구 △99㎡ 96가구다. 이 중 90% 정도가 소비자들이 선호하는 84㎡로 전 세대가 남향 위주의 판상형 설계에 4베이(BAY)·4룸(ROOM)이 적용됐다.

84a
전용 면적 84㎡A형 거실 모습/제공=호반건설
‘세교신도시 호반베르디움’ 전용 84㎡의 경우 세교신도시 최초로 드레스룸을 따로 갖춘 방 4개 구조에 주방·일상용품을 동시 수납이 가능한 대형 팬트리가 갖춰져 있다. 또한 가구에 따라 가족 구성원이 다른 점을 고려, 소비자들이 입맛에 따라 방의 크기를 맘대로 조절할 수 있는 전 가구 가변형 벽체를 도입해 선택의 폭을 넓혔다.

99
전용면적 99㎡ 형 거실 모습/제공=호반건설
특히 99㎡에는 거실 폭을 4.8m로 설계해 넓은 개방감을 느낄 수 있으며, 84㎡ A·B 타입에도 4.6m의 거실 폭으로 설계된다.

‘세교신도시 호반베르디움’이 입지한 D-1블록은 지하철 1호선 오산대역이 도보 10분 이내 거리에 위치해 있으며, 오산IC와 북오산IC가 인접해 있다. 단지 인근에는 필봉산·물향기 수목원·고인돌공원·수청공원 등도 위치해 있다. 견본주택은 경기도 오산시 세교동 592-9번지에 마련돼 있다.

한편 세교신도시 호반베르디움은 오는 29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30일 1·2순위 청약, 31일 3순위 청약을 받는다. 입주는 2017년 3월 예정이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