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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급 여배우 톈푸쥔 31세 연상 재벌과 연인 돼 승승장구

B급 여배우 톈푸쥔 31세 연상 재벌과 연인 돼 승승장구

기사승인 2014. 10. 26. 1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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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는 창업에도 나설 생각 구체적으로 하고 있다고
2년여 전만 해도 톈푸쥔(33)이라는 여배우는 완전히 B급 배우에 지나지 않았다. 배우에 작가, 제작자라는 타이틀을 가지고는 있었으나 미모도 연기도 크게 어필하지 못했다. 하기야 미모면 미모, 연기면 연기에서 내로라하는 스타들이 즐비한 중국에서 B급 배우로라도 그나마 이름이 조금 알려진 것만 해도 대단하다고 할 수 있을지 모른다. 미모에 연기력이 돼도 연기처럼, 바람처럼 사라져간 여배우들이 하늘의 별처럼 많았으니 말이다.

텐푸쥔
최근 책까지 펴낸 B급 여배우 톈푸쥔./제공=검색엔진 바이두(百度).
이런 그녀가 요즘 A급 배우 못지 않은 주목을 받고 있다. 시쳇말로 완전히 떴다고 해도 좋다. 물론 꾸준히 출연은 하고 있으나 임팩트는 거의 없는 작품으로 뜬 것은 아니다. 당 기관지 런민르바오(人民日報)의 26일 보도에 의하면 그녀가 A급 배우 못지 않은 주목을 끄는 것은 순전히 31세나 나이가 많은 아버지 같은 연인인 완커(萬科)그룹의 왕스(王石·64)회장 때문이라고 해야 한다. 2년여 전 애인이 되면서 꾸준히 언론의 관심을 받아오다 이제는 완전히 대세로 굳어진 것이다.

신문에 의하면 실제로 그녀는 무척 바쁘다. 미국 유학도 다녀오고 종종 해외에 쇼핑을 하러도 다닌다. 작가라는 타이틀이 무색하지 않게 책도 냈다. 이로 인해 애인인 왕스와 만나는 시간도 많이 줄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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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여 전 파리에 나타났을 때의 텐푸쥔과 왕스./제공=겸색엔진 바이두.
하지만 둘의 관계는 아직 빨간 불이 아니다. 결혼은 생각하지 않고 있다고 하나 결별 운운할 상황이 아닌 것은 확실하다. 아니 그녀의 설명에 의하면 사업적으로 동지가 될 가능성이 더 농후하다. 그녀가 왕의 도움으로 창업에 나서 재계에 투신할 것으로 분석되고 있는 것이다. 이에 대해서는 그녀도 부인하지는 않고 있다. 왕의 도움도 받고 있다는 뉘앙스의 말도 흘렸다. 아직 업종에 대해서는 입을 열지 않고 있으나 잘 아는 분야인 엔터테인먼트 사업이 될 것이 거의 확실해 보인다. 단 한 방에 터뜨리는 인생 역전은 그녀의 경우에는 분명히 실현 가능한 현실이라고 해도 좋을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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