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eft
right
left
right

5 /

미국인 ‘섹스토이’ 조형물에 파리시민들 “모욕적”...따귀 때리기도

김유진 기자 | 기사승인 2014. 10. 27. 14:24
  • facebook
  • twitter
  • kakao story
  • E-Mail
  • 댓글
  •     
  • Font Big
  • Font small
  • Print
France Sculpture
미국 예술가 폴 맥카시의 작품 ‘트리’가 17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의 방돔 광장에 시대사적 예술국제박람회(FIAC)를 위해 세워져 있는 옆을 사람들이 지나가고 있다. 성탄 트리냐 아니면 자위 기구냐로 외설 논란을 일으킨 이 녹색 조형물이 18일 파손돼 쓰러졌다. 출처=/뉴시스
프랑스 파리 중심가 방돔 광장에 들어선 ‘섹스 토이’를 연상시키는 독특한 조형물이 뒤늦게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17일(이하 현지시각) 뉴욕데일리뉴스 등 외신들은 16일 설치된 방돔광장의 새로운 조형물 ‘트리(Tree)’가 파리 시민들의 비난을 사고 있다고 전했다.

‘트리’는 미국인 아티스트 폴 매카트니(69)가 만든 공기주입식 작품이다. ‘트리’는 높이 24m의 초록색 조형물로 ‘섹스 토이’를 연상시킨다는 주장이 제기되면서 논란이 일고 있다.

실제로 16일 오후 파리에서 한 남성이 모욕감을 느낀다며 이 작품을 만든 매카트니에게 달려들어 뺨을 세 차례나 때리기도 했다.

그는 매카트니에게 ‘당신은 프랑스인이 아니고, 이 광장에 저런 작품이 세워져서는 안 된다’는 맥락의 말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SNS에서도 “거대한 섹스토이가 파리에 세워졌다”, “파리 시민을 모욕한 것” 등의 비난이 나돌고 있다.

이에 더해 18일 프랑스 현지 언론들은 밤새 공공 기물 파손자들이 이 조형물을 지탱하던 가이드 와이어들을 절단했다고 보도했다. 이 조형물은 공기가 빠지고 접혔다.

플뢰르 펠르랭 프랑스 문화부 장관은 이 공공기물 파손 사건에 대해 예술 표현의 자유 원칙에 대한 심각한 위반이라고 비난했다.

매카트니는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이건 추상적인 작품’이라고 설명했다.

시대사적 예술국제박람회의 일환으로 설치된 이 조형물은 11월 중순까지 전시될 예정이다.

ⓒ"젊은 파워, 모바일 넘버원 아시아투데이"


  • 댓글 facebook twitter kakao story BAND E-Mail Print

해외토픽

해외토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