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투데이 안소연 기자 = 연인에게 헤어지자고 말하는 진짜 이유는 무엇일까? 듀오는 17일부터 26일까지 20~30대 미혼남녀 508명(남성 241명, 여성 267명)을 대상으로 ‘연인 사이 이별 협박’에 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를 30일 밝혔다.
설문 결과 ‘홧김에 이별통보를 한 적 있는가’란 질문에 여성 46.8%가 ‘그렇다’고 답했다. 반면 남성은 71.8%가 ‘없다’고 답해 눈길을 끈다. 그렇다면 헤어지자고 말하는 속사정은 무엇일까.
1. 연인에게 내가 화났다는 것을 표현하기 위해(31.1%)
2. 사랑을 확인하기 위해(25.0%)
3. 정말 헤어지기 위해(21.1%)
4. 연인이 먼저 사과하길 바라는 마음에(12.0%)
5. 싸움을 끝내기 위해(5.9%)
6. 아무 생각 없이(3.3%)
7. 연인에게 강해보이기 위해(1.0%)
김승호 듀오 홍보 팀장은 “홧김에 내뱉는 이별 통보는 갈등의 근본적인 해결책이 될 수 없다”며 “연인과 오래도록 사랑하기 위해선 꾸준한 노력으로 신뢰 쌓기가 우선임을 잊지 말아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