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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그룹에 입사한 3, 4세 5명…그들은 누구?

올해 그룹에 입사한 3, 4세 5명…그들은 누구?

기사승인 2014. 10. 30. 1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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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계 지형도 급변…3,4세 경영수업 본격화

재계 지형이 급변하고 있다. 경영 승계 바람이 불기 시작하면서 사업구조 개편, 계열사 지분 변동 등의 움직이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있다.


또한 3,4세들의 경영 보폭도 커지고 있다. 그룹 경영 전면에 나서는가 하면, 그룹에 입사해 본격적인 경영수업에 나서기도 했다.


올해 그룹에 입사하며 본격적으로 경영수업에 나선 3,4세 경영인도 5명에 달한다.


1. 구형모 LG전자 대리

구본준 LG전자 부회장의 장남인 구형모씨가 지난 4월 LG전자 대리직급으로 입사했다. 구 대리는 서울 여의도 본사에서 경영전략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구 대리는 미 코넬대 경제학과 출신으로 LG전자에 입사하기 전에는 입국계 회사에서 일했다.   


2. 박서원 오리콤 대표

박용만 두산그룹 장남인 박서원 빅앤트인터내셔널 대표가 지난 1일 두산그룹 계열 광고회사인 오리콤에 입사했다. 박 대표는 크리에이티브 총괄 책임자(CCO)로서 오리콤의 모든 광고 캠페인을 책임진다.


박 대표는 빅앤트 대표직도 유지한다. 빅앤트는 콘돔브랜드 '바른생각'과 같은 아이디어 콘텐츠 사업과 디자인 사업에 주력하고 있다.


박 대표는 1979년생으로 상문고를 졸업, 1999년 단국대 경영대 중퇴했다. 이후 2005년 미국 뉴욕의 세계적인 미술·디자인 대학인 뉴욕 스쿨오브비주얼아트(SVA) 졸업했다.


3. 김동원 한화첨단소재 매니저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의 차남인 김동원씨가 지난 3월 한화첨단소재 매니저로 입사했다. 현재 그룹 디지털팀장을 맡고 있다. 김 매니저는 그룹의 온라인 마케팅과 관련해 주도적인 역할을 맡은 것으로 알려졌다.


김 매니저는 미국 세인트폴고와 예일대학에서 동아시아학을 전공했으며 그룹 입사 전 소규모 공영기획사 등을 운영했다.


4. 김동선 한화건설 매니저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의 삼남인 김동원씨도 지난달 한화건설 매니저로 입사했다. 형인 김동관 한화솔라원 영업담당실장, 김동원 디지털팀장에 이어 삼남이 김 매니저도 본격적인 경영수업에 나선 것. 


김 매니저는 승마선수 출신이라는 특이한 이력을 자랑한다. 한화갤러리아승마단 소속으로 제17회 인천 아시안게임에 참가해 승마 단체전과 개인전에서 각각 금메달과 은메달을 차지하기도 했다. 김 매니저는 올해 미국 다트머스대 지리학과를 졸업했다.


현재 김 매니저는 한화건설 해외현장에서 실무경험 중심의 현장경영 연수를 받고 있다


5. 이건훈 FMK 대표

이희상 동아원그룹 회장의 장남 이건훈씨도 이사로 입사했다. 이 이사는 지난 1월 임원인사에서 동아원으로 발령받아 각 사업장을 돌며 경영수업을 받았다.


이 이사는 지난 7월 그룹 계열사 포르자모터스코리아(FMK) 대표이사로 취임했다. 경영수업을 받은지 반년만에 초고속 승진을 할 것. FMK는 페라리와 마세라티 공식 딜러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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