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카페쇼에 맞춰 11월17일 방한하는 그는 경민대학교 평생교육원에서 ‘커피테이스터 인스트럭터(Instructor)양성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것은 물론 자격증 과정을 관리할 커피전문가를 뽑을 예정이어서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커피테이스터는 생두를 평가하는 큐그레이더(Q-grader)와 달리 한 잔에 담긴 커피의 향미를 평가하고 묘사하는 전문가다. 생두뿐 아니라 로스팅(Roasting)과 브루잉(Brewing) 등 커피의 향미에 영향을 주는 복잡한 단계에 대한 전문적인 식견을 갖춰야 한다.
커피테이스터 인스트럭터 양성 과정은 세계 3대 커피로 손꼽히는 미국 하와이 코나에 위치한 ‘데이라이트 마인드(Daylight Mind) 커피연구소’의 커피향미평가프로그램(6주 과정)을 응용, 커피의 맛과 향기를 평가하는 감별사 및 자격증 과정을 책임질 전문가를 배출하는 프로그램이다.
션 박사는 앞서 커피비평가협회 한국본부와 협약을 체결하고 자격증 교육에 관한 콘텐츠를 제공키로 했다.
양측은 ▲CCA 커피테이스터 ▲큐그레이더 ▲SCAE 또는 SCAA 바리스타 ▲커피학 및 식음료학 관련 석사 ▲커피교육관련분야 10년 이상 종사자 등 커피전문가들만이 이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도록 제한했다.
션 박사는 하와이대학에서 커피재배 및 향미평가와 관련된 주제로 석사와 박사(Ph.D)를 취득했으며, Daylight Mind 커피연구소의 최고과학임원(Chief Science Officer)으로 일하고 있다. 자세한 내용은 경민대 평생교육원(031-879-6578)을 통해 알 수 있다.